【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곤포사일리지 제조 시기에 발맟춰 발효제인 유용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축 사료인 곤포사일리지 제조 시 미생물을 첨가하면 발효가 촉진되고 부패균을 억제해 저장성이 높아지고, 섭취량과 소화율을 증진시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미생물 사용 방법은 조사료 파종면적 3.3ha 기준, 유산균 5ℓ와 고초균 1ℓ를 100ℓ의 물에 희석 후 사일리지에 첨가하면 된다.

곤포사일리지 제조용 미생물 신규 분양을 원하는 농업인은 매주 월, 화, 목요일에 신분증과 농업경영체확인서를 지참해 미생물 공급카드를 발급 받은 후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관을 찾아가면 된다.

기존 활용 농가는 미생물 공급카드만 지참하면 미생물 수령이 가능하다.

성백성 미래농업과장은 “곤포사일리지는 수분이 많은 재료를 원형의 비닐로 여러 겹 감아 젖산 발효하는 것으로 사료 이용률을 높인다”며 “사일리지 제조에 첨가하는 유용미생물 확대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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