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5일까지 연휴 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역대 공연 등 콘텐츠 대방출

오는 5일까지 무료 온라인 상영되는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모습. /DIMF 제공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뮤지컬 콘텐츠를 선보인다.

DIMF는 어린이날 황금연휴기간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뮤지컬 ‘투란도트’의 전막 공연 실황을 유튜브로 공개하고 있다.

‘투란도트’ 실황은 DIMF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황금연휴를 집에서 보내게 될 국내 뮤지컬 팬과 많은 시민들이 이번에 뮤지컬 공연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글로벌 팬들도 쉽게 ‘온라인 관극’을 할 수 있도록 영문·중문 자막도 제공된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DIMF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테마를 빌려왔다.

지난 2011년 초연된 이후 서울과 대구에서 장기공연은 물론 중국 5개 도시에 진출해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초로 동유럽 라이선스 수출이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투란도트’의 온라인 상영작품은 2019년 제13회 DIMF 특별공연 당시의 버전이다. 영원한 ‘칼라프 왕자’ 이건명과 2019년 합류해 모두를 놀라게 한 ‘투란도트’역의 해나, 탄탄한 실력으로 최고의 ‘류’로 평가받는 이정화의 캐스팅으로 이뤄져 있다.

 

‘딤프직캠’ SNS 이미지.  /DIMF 제공
‘딤프직캠’ SNS 이미지. /DIMF 제공

‘투란도트’ 실황 공개와 함께 DIMF는 그간 축제 아카이빙을 통해 보관해온 다양한 행사 실황과 영상들도 ‘딤프직캠’이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본격적으로 공개한다.

‘딤프직캠’에서는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했던 ‘개막축하공연’, ‘DIMF 어워즈’ 등의 하이라이트 무대, 다소 짧게 공개돼 아쉬움을 자아냈던 스타들의 레드카펫 모습, ‘스타데이트’를 비롯한 부대행사 현장, DIMF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세계 각국의 뮤지컬 작품, DIMF를 통해 발굴된 창작뮤지컬 실황 등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

또 DIMF가 차세대 뮤지컬 스타와 전문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DIMF 뮤지컬 스타’와 ‘DIMF뮤지컬아카데미’의 생생한 영상도 즐길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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