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대상 신체활동 기회 확대

학교스포츠클럽 팔굽혀펴기 리그로 제작된 영상의 한 장면. 공원, 거실, 운동장 등 학생들이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다.
영천고등학교(교장 이시균)가 온라인으로 팔굽혀펴기 리그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영천고등학교에 따르면 학생들의 신체활동 기회를 높이고자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학교스포츠클럽 팔굽혀펴기 리그’가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전체 학생이 개별적으로 2주 동안 팔굽혀펴기 연습을 하고 반 대표학생이 최종 개별 수행 영상을 모두 모아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 체육교사에게 제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넓은 공원, 침대 옆, 거실, 복도 등 각자의 생활공간 안에서 최선을 다해 팔굽혀펴기를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냈다.

이시균 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스포츠클럽을 온라인을 실시한 것처럼 온라인교육 활동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영천/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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