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구음악창작소’ 사업
상반기, 앨범제작 등 공모 우선
하반기, 콘텐츠형 공연 발굴

대구음악창작소의 모습. /남구청 제공
지역 뮤지션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2020 대구음악창작소’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가 주관하고 남구가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앨범제작 지원, 창작활동 지원, 공연 지원, 마케팅 지원 등 5개 프로젝트 13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현장의 목소리인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지역 뮤지션의 대중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반적인 문화·예술분야 사업 추진이 어려운 환경임을 감안해 상반기에 앨범제작 및 대구를 노래하다 등 비대면 공모사업을 우선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먼저 음악 활동의 출발점이자 기반인 ‘앨범제작 지원’사업을 공모 형식으로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대비 앨범제작 지원 팀 수를 확대해 12팀(명)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25곡을 최신 디지털 음원으로 제작한다. 또 상반기에 뮤지션이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오픈스테이지’공모전을 개최하고 대구의 모든 것을 소재로 노래를 창작하는 ‘대구를 노래하다’공모전을 통해 지역 대중음악의 창작 기반을 강화한다.

하반기에는 콘텐츠형 공연을 발굴해 지역 뮤지션의 대중성 확대에 기여하고, 12월에는 지역과 수도권의 정상급 뮤지션이 함께하는 ‘청춘사운드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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