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등 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학기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대면이 필요한 수업은 기간을 분산해 실시한다.
 
영남대는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2020학년도 1학기 수업 전체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이날 감염병관리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일부 실험·실습 강의는 담당 교수의 재량에 맡기지만 학생 개별동의를 받도록 했다. 대학원은 추후 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대구대도 21일 비대면 강의를 결정했다.
 
실험과 실습·실기수업 등 대면이 불가피한 수업은 5월 6일부터 6월 말까지 분산해 실시하고 대학원 수업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한다.
 
대구한의대도 개설된 모든 교과목 강의를 원격수업으로 대체한다.
 
대구한의대는 20일 확대보직자회의와 자치기구 학생대표들과 간담회, 21일 교원과 학생의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비대면 수업이 어려운 실험·실습 과목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소규모 과목은 대면수업을 5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학생 안전을 위해 방역대책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경일대도 21일 비대면 수업을 결정했다.

중간고사는 실시하지 않으며 학생들이 낸 기숙사비는 전액을 환급한다.
 
실험·실습·실기 등 대면이 불가피한 수업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이후부터 7월 말까지 대면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학원 수업도 현재와 같이 한 학기 전체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되 연구논문을 위해 실험실습 장비 사용이 필요한 경우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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