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2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2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1천588억원 감소에서 3천421억 증가로 바뀌었다. 전월 3천349억원 감소했던 여신도 393억원 증가로 동반 전환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 1천833억원 감소에서 3천385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요구불예금은 증가 폭이 더커졌고 저축성예금, 시장성수신은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지역별 수신은 포항(-518억원→+1천26억원), 경주(-1천408억원→+1천811억원), 울진(-16억원→+330억원) 등이 증가세로 바뀌었고 영덕(+71억원→+209억원), 울릉(+38억원→+9억원)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예금은행 여신도 전월 2천795억원 감소에서 634억원 증가로 바뀌었다. 기업대출은 증가로 전환되었으며 가계대출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역별 여신은 포항(+696억원→593억원), 경주(-3천487억원→+9억원), 울진(+28억원→+33억원), 영덕(+5억원→-3억원), 울릉(-37억원→0원) 등으로 변화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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