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본 수확해 해남으로

[예천]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의 품질 향상과 고급화를 위해서 무병종순과 우량 씨 고구마 진율미 15만 본을 수확해 전라남도 해남으로 첫 출하했다. <사진>

고구마는 영양번식 작목으로 씨 고구마를 여러 해 동안 재사용할 경우 바이러스에 의한 종서 퇴화로 품질저하는 물론 수량 감소 현상과 저장 중 장해가 발생해 농가에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몇 년간 노력한 결과 830여 농가 88㏊로 고구마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고 무병 씨 고구마 10t과 무병종순 1만1천여 본을 긴급 보급해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이번에 재배되는 진율미 고구마는 품종 고유의 선명한 색깔과 단맛이 높아 품질향상 30% 및 생산량 15% 정도가 늘어나 보문면 신월리 지역에서만 8억 원 정도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