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대구는 12개 선거구에 61명이 등록을 마쳤다. 또 경북 13개 선거구에는 60명이 등록하는 등 대구와 경북 전체 25개 선거구에 모두 12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7일 4·15 총선에 나설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는 평균 5.1대 1, 경북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내 가장 치열한 경쟁률은 7대 1을 보인 대구 동구을과 경북 경주로 집계됐다.

제21대 총선에서 여성 후보의 비율은 지난 제20대 총선(9.7%)보다 증가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12명과 11명 등 모두 23명(19%)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현황 7면>

최고령 후보는 74세를 기록한 대구 달성군 무소속 서상기 전 의원과 경북 김천 민주당 배영애 후보이며 최연소는 38세로 대구 달서갑에 우리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한 이성우 후보였다.

정당별 등록한 후보는 대구의 경우 민주당 12명, 통합당 12명, 민생당 2명, 정의당 5명, 공화당 4명, 민중당 2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2명, 기독자유통일당 1명, 무소속 10명 등이다. 경북은 민주당 13명, 통합당 13명, 민생당 1명, 정의당 2명, 공화당 2명, 민중당 2명, 배당금당 13명, 무소속 14명 등이다.

대구 선거구별로는 동구을 선거구에 모두 7명이 등록해 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고 동구갑 4명, 서구 5명, 중·남구 3명, 북구갑 6명, 북구을 5명, 수성구갑 5명, 수성구을 4명, 달서구갑 6명, 달서구을 6명, 달서구병 5명, 달성군 5명 등이다.

경북 선거구별로는 경주에 모두 7명이 등록해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포항남·울릉 지역구에 5명, 포항북 4명, 김천 5명, 안동·예천 6명, 구미갑 4명, 구미을 4명, 영주·영양·봉화·울진 4명, 영천·청도 5명, 상주·문경 4명, 경산 5명, 고령·성주·칠곡 4명, 군위·의성·청송·영덕 3명 등이다.

한편, 본격 선거운동이 가능한 다음 달 2일부터는 현수막을 내걸 수 있고 유세차를 활용해 공개 장소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이 가능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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