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행복주택이나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 입주 희망자는 매년 초 발표되는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을 미리 확인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2020년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을 공개하면서 4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공공주택 227곳 8만5천479채에 대한 입주자모집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공급 계획이 안내되는 주택에는 공공임대뿐만 아니라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과 공공지원 민간임대도 포함된다.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은 30일부터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주택 입주 희망자는 마이홈포털에서 자신의 소득과 자산 자격에 맞는 공공주택 유형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올 하반기부터 공공임대의 입주자격 중 신혼부부 인정 범위가 현행 혼인 7년 이내(또는 예비신혼부부)에서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까지 확대된다.

청약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주택 사업자별 입주자모집 공고에 따라 홈페이지,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초 3월까지 입주자모집 예정이었던 단지들은 대부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주자모집 일정이 연기됐으나, 4월부터는 입주자모집을 재개할 예정이다. 상세 모집계획과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LH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