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코로나 19로 인해 울릉도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한 경기 회복에 앞장서고자 코로나 19 대응 민생지원 사업을 발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한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는 울릉주민 1인당 20만 원 가까이 지원되는 금액이다.

군은 코로나 19 관련 민생지원으로 기초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500가구를 대상으로 선불카드 등으로 1억 7천만 원, 아동수당은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바우처 카드 포인트(아동당 40만 원)로 1억 9천만 원이 지원된다.

또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840여 명에 대해 소비 쿠폰( 월 5만 9천 원) 1억 9천만 원, 실직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긴급생계비 6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기존 정부지원 대상에서 빠진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1천270가구를 대상으로 경상북도 재난 기금 생활지원비(가구당 50만 원)7억 원을 별도로 지원하게 된다.

울릉군 주민복지과는 어려운 취약계층이 지원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장 등 민간협조를 통한 대상자 발굴과 홍보를 강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제도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지원하는 민생지원 사업은 지급 즉시 바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와 상품권 등의 형태로 제공, 신속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코로나 19 청정지역이나 예외 없이 침체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민생 경제를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취약계층에 온기가 적기에 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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