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 , 청년 대상
2020 창업 아이디어대회
5월 31일까지 아이디어 공모

외교부 산하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최연호)은 청년들의 아프리카 스타트업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해주는 2020 아이디어 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국내 거주 대학(원)생과 청년 예비창업자 또는 스타트업 운영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행성 또는 환경 오염 유발 등 반사회적 창업 아이템이 아니면 모든 분야에서 응모할 수 있다.

5월 31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하며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6월 25일 10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전문가 그룹에게 4개월간 사업화·상품화·마케팅 전략, 조직운영 등 스타트업 창업과 운영 실무 컨설팅을 받는다. 아프리카 시장정보와 현지 스타트업 환경 등 지역 특화 정보도 제공받는다.

이후 9월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릴 ‘2020 아프리카역내무역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재단은 이들이 박람회 기간 개별 부스를 열어 아프리카 전역의 정부 인사·민간기업·투자자·스타트업 관계자에게 제품과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수 있도록 돕는다.

10월에는 아이디어 검증과 현지 파트너 구축을 위한 현지 시장 답사 기회도 제공한다.

이후 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4개 팀을 선발해 1등 2천만원, 2등 1천만원, 3등2개 팀에는 각각 5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준다.

재단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스타트업에 투자한 금액이 2016년 1억5천만달러에서 2019년 13억4천만달러로 급증한 창업 각축장”이라며 “금융과 IT(정보기술)가 결합한 핀테크를 필두로 환경, 교육, 건강, 물류 분야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