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국비 1억5천만원 확보

안동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0년도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 스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사진>

안동대에 따르면 ‘K-MOVE 스쿨’은 청년들이 해외 우량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국비 지원 프로그램이다.

안동대는 베트남 품질·생산관리 중간관리자 양성과정에 국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청년 인력 1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 내년 5월까지 국내와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어, 현지 문화 등 집중 취업 교육 및 양질의 해외취업 일자리까지 알선한다. 1인당 1천여만원에 달하는 연수생의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안동대는 6월 중순까지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연수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이번 K-MOVE 스쿨 사업 선정을 계기로 도전적이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청년들의 해외취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양질의 해외취업 일자리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는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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