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사업에 110억 투입
농촌지역 환경·문화·복지 확대
정주여건 개선… 삶의 질 ‘UP’

[예천] 예천군이 올해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290억 원을 투입한다.

농촌 마을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연차사업으로 추진 중인 은풍·호명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총 사업비 80억 원 중 올해 26억 원을, 마을만들기 사업은 효자면 두성리, 감천면 장산1리, 보문면 신월1리, 개포면 풍정리, 풍양면 우망1리 등 5개소에 19억 원의 예산을 들인다.

새뜰마을 사업은 12억 원의 예산으로 보문면 독양2리, 풍양면 공덕2리 2개소에 진행한다.

군은 농촌 지역의 환경·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사업비 120억 원 중 지구별 4억 원의 사업비로 우선 감천·보문·개포면 소재지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농촌 마을 기초생활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주민생활 편의 제공과 복지 농촌건립을 위한 농촌 마을 종합개발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군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23개소에 1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수리시설 개보수를 비롯한 노후위험 저수지 정비, 밭 기반 정비, 기계화 경작로 포장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을 위해 53억 원을 투입하고 농업기반시설의 안정적인 유지관리와 기계화 영농으로 노동생산성을 향상해 농가소득 증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용문면 사부리·두천리 일대에 저수지, 양수장 각 1개소를 설치하는 ‘사부지구 소규모용수개발 사업’도 진행한다.

사업비 88억 원 중 30억 원을 우선 사용하고 2023년부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농촌지역의 특색에 맞는 개발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편의시설 및 기초생활시설 등을 확충해 지역민의 생활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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