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4천700회 75만 관객
29일·3월1일 경주예술의 전당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빨래’<사진>가 경주를 찾아온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2월 공연, 뮤지컬 ‘빨래’가 오는 29일 오후 3시·7시, 3월1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빨래’는 매년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온 작품이다.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 몽골 이주 노동자인 솔롱고와 달동네 이웃들을 통해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작품이다. 2003년 초연 이후 2005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 상을 수상했고, 이후 15년간 약 4천700회의 공연 동안 75만여 명의 관람객이 관람하는 등 대학로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2년 일본 진출에 이어 2017, 2018년 연이어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하며 해외 관객들에게도 사랑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작곡가 민찬홍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현악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와 다양한 악기를 통해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업그레이드 돼 한층 더 깊은 감동으로 경주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의 티켓 오픈은 3일 오전 10시이며, 경주예술의전당과 티켓링크,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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