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5분자유발언
김대일 “도청 이전 취지 살려야”

대구 경북 행정통합에 앞서 북부권 발전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상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안동)은 29일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주장하는 대구 경북 행정통합에 앞서 산업화에 뒤쳐진‘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이라는 과제를 안고 이전한 경북도청의 당초 이전 취지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청 이전을 논의하고 실행하는데 22년의 세월이 걸린 만큼 이보다 더 큰 두 광역단체의 행정통합이라는 거대담론이 쉽게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북부권 신도시 확장과 북부권 발전이 제대로 정착되기도 전에 도지사의 성급한 정치적 행보는 북부권 발전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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