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해안둘레길·철길숲 등
‘포항 12경’ 여기저기 둘러보며
전시·체험 등 명절 즐거움 UP
24~27일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포항 12경(景)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

지난해 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선정된 포항 12경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포항철길숲,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 일출, 포항운하 등이다. 특히,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파도소리를 들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다.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는 인기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알려진 후 지역 최고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크루즈를 타고 포항도심을 둘러볼 수 있는 포항크루즈는 설 당일인 1월 25일만 12시부터 매표를 시작하고 그 외 연휴 기간은 평소대로 운영(10:00~18:00)하며 야간운행은 18시 1회, 주간운행은 오후 5시를 마지막으로 마감한다. 크루즈 탑승료는 성인 1만2천원, 소인(24개월 이상~초등) 5천원, 유아(24개월 미만) 무료이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는 설 당일 휴관이며, 다른 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한다. 이곳을 방문하면 바다를 테마로 한 사진전, 컬러링&스크레치 체험, 샌드아트 영상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위치한 전시관(귀비고)은 설 당일을 제외한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특별 체험프로그램으로 양말목 직조체험, 소원엽서쓰기 등을 운영한다. 신라마을은 투호, 고리던지기, 지게놀이, 대형윷놀이, 복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신라마을에서 놀자!’를 운영한다.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와 인접한 과메기문화관은 설 당일에만 휴관하고 나머지 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운영한다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기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가족 윷놀이 대회,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과메기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포항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칠성천복개, 오거리, 죽도어시장을 제외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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