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설 연휴기간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구룡포 아라예술촌- 해녀 사진전, 샌드아트·컬러링 등 체험행사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내 신라마을서 다양한 전통 체험 마련
시립중앙아트홀 인디플러스- ‘최소리 소리展’·애니메이션 상영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에 위치한 신라마을 체험 모습.

“이번 설 명절 연휴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차재근)이 다가오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포항지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명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아라예술촌에서는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25일 설 당일 휴관) 구룡포의 해양자산인 해녀, 바다를 테마로 한 사진전, 컬러링·스크레치 체험, 포항의 랜드마크·해녀·강치 이야기를 담은 샌드아트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입주 작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박해강 작가의 샌드아트와 직접 도안을 제작한 컬러링, 스크래치 체험은 무료, 송영철 작가의 도예체험은 유료로 진행된다. 김수정 작가의 렌즈를 통해 구룡포 해녀의 삶을 담은 ‘호랑이 꼬리 해녀 사진전’은 2월 29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설 연휴 프로그램을 통해 구룡포가 가진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귀성객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에 위치한 전시관 귀비고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주말 상설 전통놀이‘신라마을에서 놀자!’및 특별체험프로그램‘신라야신라야!’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양말목 직조체험, 소원엽서 쓰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테마공원 내에 위치한 신라마을에서도 투호, 고리던지기, 지게놀이, 대형윷놀이, 복식체험 등의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전시관 귀비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25일 명절 당일 오후 2시∼6시), 신라마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25일 휴관)이다.

 

‘신리마을에서 놀자’ 포스터.
‘신리마을에서 놀자’ 포스터.

이밖에도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지난 지난 15일부터 2월20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시 ‘최소리의 소리를 본다(Seeing Sound)_두드림으로 그린 소리’를 설 연휴기간(24, 26, 27일 오전 10시∼오후 6시, 25일 휴관)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설 연휴를 맞아 국산 애니메이션 ‘별의정원’을 포함해 ‘작은빛’, ‘사마에게’, ‘몽마르트 파파’ 등을 특별 편성해 24일부터 27일까지(25일 휴관)상영하며 관람료는 3천500원이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포항이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고 첫 번째로 맞는 설 연휴인 만큼 포항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앞으로도 포항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구룡포생활문화센터(054-289-7880),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054-289-7953),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 포항·054-289-7923).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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