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지원 등 역량 집중

대구시가 지역 특화의 ‘스타기업 사업’의 확장을 꾀한다.

대구시는 지난 2016년 ‘스타사업 전면개편’ 이후 기업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기업의 다양한 정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에 기초한 체계적인 관리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2016년 △3년 졸업제에서 기업 총량 관리제로 전환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Pre-스타)과 중기업(스타기업100)으로 구분한 육성정책 수립 등의 ‘스타사업 전면개편’을 진행했다.

우선 대구시는 올해 사업추진 방향을 스타기업 플랫폼 기반 기업육성체계 고도화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개방형 혁신지원, △해외시장 개척지원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중앙정부의 R&D 등에 지역 중소기업들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과제발굴과 기획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또 애로기술 해결과 기술이전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 내·외 혁신자원(기술, 인력, 장비 등)을 연계 활용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데스크’ 지원사업 등 해외마케팅 전문서비스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성과저조기업에 대한 원인분석과 함께 성장유망기업에 대한 신규선정을 통해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간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020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대구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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