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관광, 경자년 새해 상생의 길 함께 걷는다
대구·경북 관광, 경자년 새해 상생의 길 함께 걷는다
  • 이창훈기자
  • 등록일 2020.01.01 20:36
  • 게재일 2020.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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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오~ 소so!
대구경북~”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올해를 대구경북관광의 해로 정하고,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지난해 11월 대구시와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및 여러 출향인사와 함께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 성공 기원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올해를 대구경북관광의 해로 정하고,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지난해 11월 대구시와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및 여러 출향인사와 함께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 성공 기원 선포식을 개최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가 밝았다.

경북도는 최단기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관광활성화가 최고라고 판단, 경북관광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북도가 올 한해 관광에 거는 기대는 크다. 특히 올해를 대구와 경북의 상생협력사업 중 하나로 대구경북관광의 해로 선포한 만큼, 대구와 경북이 힘을 합쳐 국내외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 살리기와 더불어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의 인구증가로 연결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장기불황으로 국가 전체가 어려운 가운데 특히 지역이 어럽다. 매년 청년들 수천명이 지역을 뜨고 이에 따라 지역인구가 갈수로 줄어드는 등 쇠퇴해가고 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있어야 되는 만큼, 투자유치가 가장 좋겠지만 시간이 많이 걸려, 단기적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관광이 적격”이라며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은 대구경북이 하나가 되어, ‘지방관광 상생협력의 롤 모델 마련 및 동반성장’을 위해 대구의 매력적인 도시관광 자원과 경북의 전통역사 문화자원의 강점을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거두자는 것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공동 사업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유치하는 상생관광 사업이다.

대구경북은 2016년에 ‘중화권 대구·경북 방문의 해’로 선정하고 중화권 관광객 포함 대구·경북에 115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2015년 대비 42%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상생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 대구·경북은 550만명의 시도민이 합심해 대구는 쇼핑, 한류문화 등 도시의 장점을 살리고, 경북은 자연·힐링·전통 문화 등의 특색을 살린다면, 글로벌 메가 관광시티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11월 대구시와 함께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및 출향인사의 역량을 모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기원 선포식을 개최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
중국·말레이 배우 홍보대사 위촉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유치 활동
시·도민이 함께한 슬로건 제작도
거점·글로벌·경제·지속가능 관광
4대 추진전략·16개 공동과제 설정

경북도와 경북관광협회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개최한 ‘제46회 관광의 날’기념식에 참석한 관광업계 대표, 관광종사자, 시군 관광담당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관광협회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개최한 ‘제46회 관광의 날’기념식에 참석한 관광업계 대표, 관광종사자, 시군 관광담당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 가져

경북도와 대구시는 2020년을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정하고,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2019)’와 ‘2019 대구경북 투어 페스타’를 찾은 세계 각국의 관광 관련 기관·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축하하는 세계시민들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물 상영과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중국의 아이돌 가수이자 배우인 유펑과 말레이시아 인기 배우 폴린탄(Pauline Tan)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데 이어 대구경북 관광 상품 개발·운영 및 홍보 협력을 내용으로 해외 현지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외 대표적 관광기구 및 여행업 단체 관계자와 세계관광기구(UNWTO), 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 대표를 비롯한 각국 대사관들이 자리해 대구경북 관광의 해 개최를 축하하고, 대구와 경북으로 유학 온 대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 30명이 관광의 해 로고송에 맞춰 신나는 공연을 펼쳐 선포식 축하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전 세계로 홍보하기 위해 글로벌 서포터즈와 대학생, 당일 위촉된 홍보대사와 현지여행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래시몹을 연출해 유튜브 채널로 송출됐다.

이번 선포식에 앞서 경북도와 대구시는 민·관·학이 함께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구경북의 관광명소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넣은 엠블럼과 시도민의 의견을 담은 ‘oh!오~소so! 대구경북~’슬로건도 만들었다. 또 관광의 해 특별 관광 상품구성을 위해 다양한 테마형 체험코스들을 개발, 전담여행사를 통해 시범 운영하고 상품 확산을 위해 여행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외관광객 유치 특별판촉단을 구성해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태국, 베트남을 돌며 마케팅을 진행했다. 양 시도는 앞으로도 국내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국내관광 순회쇼를 펼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20대구경북관광의 해 엠블럼과 슬로건 선정

경상북도와 대구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상징하고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대구·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엠블럼과 슬로건을 선정했다. 양 시도는 앞으로 공동브랜드로 활용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적극 홍보하고 대구·경북의 문화관광 상생협력의 심볼마크로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엠블럼 개발은 대구·경북 상생에 중점을 두고 현대(yellow)와 도심(orange)을 상징하는 대구와 전통(blue)과 자연(green)을 상징하는 경북을 통합한 컬러와 이미지로 표현했다. 또한 컬러풀한 생기와 유서 깊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에 대구·경북의 대표 관광지를 엠블럼에 배치해 양 시도가 하나로 연결되어 더 아름답고 가치 있음을 표현했다.

아울러,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비전과 의지를 담은 대표 슬로건도 개발했다. 대표 슬로건인 ‘오~소!(Oh! So!) 대구·경북’은 대구와 경북을 즐기러 여기로 오라는 뜻을 친숙한 경상도 사투리 ‘오소’로 표현했다. 영문으로 사용할 시 ‘대단히, 매우’라는 의미로 한번 오면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대구 경북이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주목할 점은 브랜드(엠블럼, 슬로건) 선정 과정에 대구 경북 시도민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네이버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해 시도민에게 브랜드 설문조사를 진행해 시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 최종 브랜드를 선정했다.

양 시도는 엠블럼과 슬로건이 개발됨에 따라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홍보 리플릿, 기념품 개발에도 다양하게 활용해 대구경북의 관광 브랜드와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들이 태국 방콕을 함께 방문해 ‘관광홍보설명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들이 태국 방콕을 함께 방문해 ‘관광홍보설명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 2020년 16개 과제 추진계획

관광의 해는 2019년 실행기, 2020년 성과기, 2021년 안정기의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에 시도는 14개의 상생관광 협력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성과를 목표로 2020년에는 16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에 추진한 공동과제로는 공동 슬로건, 엠블럼 제작, 추진협의체 구성, 베트남·태국 공동 현지마케팅, 관광의 해 공동선포식 및 국제관광특별전 공동개최, 해외관광객 유치 특별판촉단 운영, 태국 TV방송 공동드라마 제작 등이다.

2020년에는 구체적인 성과를 목적으로 공동과제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4대 전략과 16개의 공동과제를 설정했다.

첫 번째 추진전략은 대구경북 관광을 ‘가장 한국적인 거점관광’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대표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체험과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 대구경북의 축제와 전통시장 방문 단체여행객을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 운영,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와 인문가치를 간직한 지역정체성과 여행트렌드를 연계한 인문코리아 힐링캠프 공동개최 등을 추진한다.

두 번째 전략은 글로벌 대구경북 관광을 지향하는 ‘세계로 열린 글로벌 관광’이다. 세부 실행과제로는 중화권, 일본, 베트남, 태국 등 타깃 국가별 맞춤형 전략에 따른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해외 현지사무소를 공동 운영하며 현지 미디어 포럼 및 세일즈 콜 공동개최, 공동 관광홍보설명회 등을 추진한다.

세 번째 전략은 ‘일자리가 있는 경제관광’이다. 먼저 2020년 대구경북 관광객 집중유치를 위해 대구경북 관광 그랜드 세일을 추진한다. 개별여행객 대상 유치 특별프로그램으로서 모바일 소셜커머스(쿠팡, 티몬 등), 검색포털(네이버, 다음 등)과 연계해 여행객의 방문동기를 유발하는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추진전략은 ‘지속가능한 관광시스템 구축’으로 대구경북 주요관광지 순회투어패스 개발, 통합여행지원센터, 원포인트 친절안내소, 통합가이드 북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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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호준 관광마케팅과 과장



“대구·경북 관광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잠재력 갖춰”



“올 한해는 경북을 비롯 대구가 관광중심으로 우뚝서는 해가 될 것입니다”

송호준 경상북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시도가 공동으로 정한 목표는 경북이 3천만명, 대구가 1천만명 등 총 4천만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국민여행조사에서 2018년에 경북을 여행한 횟수가 2천784만회 정도로 나타난 만큼, 충분히 달성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외국인이 경북을 방문한 숫자는 전체의 2.8% 정도로 낮아 인바운드 관광을 위해 더욱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을 합칠 경우 외국인 방문은 6%에 달하는 만큼, 기존인프라와 홍보를 극대화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즉 여행만족도가 경북은 94.6%, 대구는 93.2%로 전국 평균 93.1%보다 높은 수치로 외국인 관광객이 좋아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많이 갖고 있는 만큼, 큰 의미를 부여했다.

“대구와 경북이 함께 손을 잡고 관광활성화에 나선다면 상생의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 더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북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14개 분야의 세계문화유산 중 경북은 4개 분야가 있다. 경주는 도시전체가 문화유산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안동에는 하회마을과 서원이 한국문화유산을 대표하고 있다. 더불어 대구는 쇼핑과 호텔, 의료관광 등 도시형 관광인프라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서문시장은 서울의 광장시장에 버금가는 전통시장이며 의료관광도 수도권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송호준 과장은 “대구경북의 관광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시도민의 적극적인 이해와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진다면 효과는 배가될 것”이라며 시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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