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유통·물류 등
산업별 대표기업과
연합체 구성·상용제품 출시

포스코ICT가 국내 주요기업들과 연합체를 구성, 국산 사무자동화 솔루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확산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ICT는 최근 전략적 협업파트너사들과 함께 자사의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상용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내 RPA 시장은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ICT는 최근 에이웍스 상용버전을 출시하고,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검증 및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8월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TI)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 AK아이에스, 신세계I&C 등과 차례로 RPA 확산을 위한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국내 금융, 유통, 물류, 서비스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광범위한 연합체를 구성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해당산업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솔루션에 반영함은 물론 RPA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까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주요 관계사,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현회계그룹과 제휴를 통해 세무업무에 특화된 RPA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문자인식(OCR), 텍스트분석(TA), 챗봇 등과 같은 다양한 기술과 연계를 통해 RPA를 통한 자동화 대상 업무를 확산시키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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