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차기 DGB대구은행장 선출을 위해 현직 지주 및 은행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CEO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DGB금융그룹은 올해 연말 차기 은행장 후보인 숏 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차기 은행장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 20~21일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DGB Potential Academy’과정을 마무리해 전체 과정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DGB Potential Academy’는 은행장 후보자들의 다양한 업무역량 향상과 리더십 향상을 위해 회장과의 1:1 면담, 전문 강사와의 1:1 코칭 프로그램, 경영상의 심층과제를 논의하고 토론하는 과정이다.

김태오 회장은 “국내 최초 시행되고 있는 CEO 육성프로그램은 최고의 은행장을 선출하기 위해 마련한 금융권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임원들의 역량을 최고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주 및 은행의 사외이사들과 함께 은행장 후보자 모든 분들에게는 동등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고객님들과 지역사회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앞으로의 남은 과정 및 차기 은행장 선임절차를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기록 관리해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CEO육성 및 승계절차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곤영 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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