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중앙도서관, 30일부터 운영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대상 웹툰창작교실을 운영한다.

웹툰창작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이다.

‘웹툰창작체험관’은 미래 문화콘텐츠산업의 동력인 웹툰을 창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 공간으로 웹툰 창작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과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의 창의력 증진 및 직업체험 등이 이뤄지고 있다. 포항시립도서관 포은중앙도서관은 2015년 이후 5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돼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마련된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만남과 직접 웹툰 툴을 다뤄보고 웹툰 크리에이터가 돼볼 수 있는 체험형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8월 3일 오후 2시포은중앙도서관 3층 배움터에서 남동윤 만화가 초청 특강이 열린다.

남동윤 만화가는 어린이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똥윤이 삼촌의 만화 보따리’를 연재했으며‘귀신 선생님과 진짜 아이들’, ‘귀신 선생님과 고민 해결’, ‘서랍 속 먼지 나라에 무슨 일이?!’등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어린이 만화책을 펴내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작가다.

이번 강연에서는 ‘나만의 오싹오싹 만화 캐릭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만화제작 과정, 드로잉쇼, 만화제작 실습 등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진로체험 기회와 창작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대상은 초등 3~6학년 40명이며, 신청방법은 17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방학 웹툰창작교실에서는 ‘재미있고 간단한 4컷 만화 그리기’를 주제로 수업을 운영한다. 30일부터 8월 8일까지 포은중앙도서관 3층 웹툰창작체험실에서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웹툰의 제작과정을 이해하고 스토리와 캐릭터를 구성해 4컷 만화를 완성해 보는 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웹툰 세계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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