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게임으로 익히는 재난안전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경북도는 12일 행정안전부의 지역 특화형 재난안전 연구지원 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경북도 지진대응을 위한 미네르바식 교육·훈련 리빙랩 구축’ 과제를 제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경북도와 경운대 산학협력단, 대구경북연구원이 함께 추진한다.

재난안전 교육·훈련을 흥미롭고 긴박감 있는 기능성 게임과 미국 미네르바 방식의 온라인 토론식 수업을 통해 현장감 있는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내용으로 오는 2021년까지 국비 10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과제가 완료되면 도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이 가능해진다.

도는 향후 교육대상을 민간으로 확대하고 기능성 게임을 필요로 하는 응급의료 등 다른 산업분야로 확장·개발될 경우 재난안전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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