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보건소는 집단결핵 발생률이 높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결핵예방과 조기발견·퇴치를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BCG 접종 후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인 15~19세 학생 중 결핵환자가 급격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관내 중·고등학생 656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의 협조로 이동 검진 차량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흉부 X-선 촬영을 실시하고, 검진 후 유소견자의 경우 보건소에서 객담검사 등 2차 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결핵홍보 리플릿도 배부한다.

봉화군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되므로 2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감소 같은 결핵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결핵검진을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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