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시승격 70주년 기념

[김천] 김천시가 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우직하게 외길인생을 걸어온 향토 장인(匠人) 11명을 선발했다.

지난 3월 12일부터 한 달 동안 13개 분야 15명에 대한 추천서를 접수한 뒤 공적 조서와 현지 조사서를 토대로 수공기간, 보유 기술과 입상 경력,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최종 11명을 뽑았다.

선발된 장인은 정일수 농기계공, 정명숙 한복디자이너, 이홍화 서예가, 정홍영 일식주방장, 최동선 전통춤 연구가, 이홍석 각자장, 백영목 창호장, 이운형 방짜유기장, 김성순 포도재배사, 박복순 요리연구가, 정태수 양복디자이너다.

시 관계자는 “우직하고 고집스럽게 외길 인생을 살아오며 투철한 사명감과 직업의식으로 사회에 봉사한 11명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향토 장인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이들의 일상생활을 영상물과 기록물로 남겨 장인으로서 삶을 조명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