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 전당 ‘2시의 콘서트’
14일 티켓 예매 진행

(재)경주문화재단이 경주예술의전당 대표 레퍼토리사업인 ‘2시의 콘서트’의 올해 두 번째 시리즈로 웰메이드(well­made) 창작극 ‘궁전의 여인들’을 준비했다.

경주문화재단은 다음달 24일 오후 2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공연하는 창작극 ‘궁전의 여인들’의 개최를 앞두고 오는 14일 오전 10시 경주예술의전당, 티켓링크, 네이버에서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고 알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극‘궁전의 여인들’은 지난해 ‘제18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서 3관왕(단체 금상, 여자연기대상, 남자최우수연기상), ‘제6회 서울연극인대상’ 에서 2관왕(무대디자인상, 연기상)을 수상해 평단과 관객 모두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1999년 서울의 한 변두리 음악다방인‘궁전다방’을 배경으로 그 곳에서 일하는 여인들과 손님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다방’이라는 공간과 다방문화, 음악, 아날로그적 분위기는 약 20년 전 그 시절을 살아낸 세대에게는 진한 향수를. 이를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2시의 콘서트’는 경주예술의전당의 대표 레퍼토리 사업으로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진입장벽이 낮은 5천원으로 책정, 저녁과 주말 공연 관람이 어려운 관객층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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