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신문사장기 2019 포항리그 야구대회’ 개막
12월까지 10개월간 64개팀 2천여 선수들 자웅 겨뤄

‘2019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야구대회’와 ‘제3회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개막식이 26일 오전 포항야구장에서 열렸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김유곤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왼쪽부터)이 시구를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 야구 동호인들, 한 자리에 모여라!”

포항 야구동호인들의 2019년 대장정이 시작됐다. 26일 오전 11시 포항야구장에서 경북매일신문과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9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야구대회’와 ‘제3회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박명재 국회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과 김유곤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관계자와 선수 및 가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대회사에서 “지역의 64개 클럽이 참가할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기까지는 지역의 야구동호인 여러분들이 쏟은 노력과 땀의 결실이 있었다”며 “포항야구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매일신문도 앞장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날이 많이 더움에도 오늘 이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을 존경한다”며 “포항시도 야구동호인들과 발맞춰 야구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건넸다.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야구대회’는 포항시 야구동호인 간의 교류 및 친목도모와 생활체육 야구동호인들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출범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 간 총 64개 팀이 야구공을 주고 받으며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올해에는 2천여 명의 선수들이 1∼4부 리그로 나뉜 대회에 참가해 포항야구 왕좌를 두고 매 주 주말마다 경쟁을 펼친다.

김유곤 포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우리 포항은 중소도시로서는 드물게 정식 야구장이 있어 야구에 대한 열기가 어느 지역보다 뜨겁다”며 “참가 선수들 모두가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모두가 원하는 성적을 거두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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