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초기대응 역량 ‘UP’

[울진] 울진해양경찰서는 최근 죽변면 죽변파출소 앞 계류장에서 신형연안구조정(S-117정) 취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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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연안구조정은 배수량 18t, 알루미늄 선체에 길이 14.3m, 폭 4.3m이며, 750마력 디젤엔진 2대를 탑재해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5km)로 2m 이상의 파고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신형연안구조정은 자가 복원기능을 갖춰 전복 등에 대비한 안전성이 향상되었고, 현측 구조계단, 예인 비트 등 기존 7t급 연안구조정에 비해 안전관리 및 초기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죽변은 등록된 선박이 310여 척이고, 하루 평균 100여 척이 출·입항하고 있다. 해경 죽변파출소 지역에는 국가중요시설인 한울원전을 비롯해 죽변항, 망양정 해수욕장 등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맞춤형 치안 관리가 요구된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신형 연안구조정 도입 이후 신속한 대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사고 시 발빠른 출동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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