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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설운동장 건립된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2-12 16:14 게재일 20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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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축구장 및 직선 길이 100m가 되는 운동장이 한군데도 없는 울릉도에 울릉체육인의 최대 숙원사업인 종합운동장 규모를 갖춘 공설운동장이 건립된다.

울릉군은 울릉군 서면 태하리 230번지 일원 5만3천245㎡ 부지에 총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주경기장과 보조 경기장, 다목적구장, 휴계공원 등을 갖춘 종합공설운동장을 건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주 경기장의 규모는 육상트랙 400x7레인 및 필드경기시설, 규제규격(105m x68m)을 갖춘 천연잔디구장 1면과 2천여 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다.

또 보조 경기장은 80m x50m 규모의 인조 잔디구장 1면과 배구, 농구,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 1면이 조성된다.

특히 5천㎡의 부지 위에 상징 조형물과 조형 파고라, 트렐리스, 실개천 등으로 꾸며진 녹지 공간 및 휴식공원을 조성해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관광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3월 이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4월 중에는 공사를 착공, 2011년에 공사를 완료한다.

공설운동장이 완공되면 군민체육대회는 물론 각급 생활축대회의 원활한 개최 등 지역사회 체육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던 체육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하게 됐다.

특히 독도수호를 주제로 한 전국 및 시도 단위의 육상대회 및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축구팀 및 프로축구단의 전지훈련장으로도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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