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목사
위임예식 갖고 본격 활동
시장 등 1천500여명 참석

▲ 선서하는 박영호 목사
박영호 목사가 지난 14일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위임받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대한예수교회장로회 통합총회(이하 예장통합) 포항노회(노회장 박석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포항제일교회 본당에서 ‘제16대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목사 위임예식’을 진행했다.

위임예식에는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조중의 포항CBS 본부장, 가족, 지인, 교인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석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전능왕 오셔서’ 찬송, 강양훈 장로의 기도, 김계주 목사의 성경봉독, 연합찬양대의 찬양, 김지철 목사(서울소망교회)의 설교, 기도 순으로 이어졌다.

강양훈 장로는 기도를 통해 “위임받는 박영호 목사께 믿음과 용기를 더해 주셔서 아름답게 목회를 잘 감당하게 하소서, 교인들도 사랑과 감사와 인내로 맡은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포항제일교회가 교단과 한국교회의 본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했다.

박영호 목사 위임예식은 박석진 목사(위임국장)의 집례, 조희목 목사의 소개, 위임국장의 위임받는 목사에게, 교우에게 서약, 신성환 목사의 목사에게 권면, 황수석 목사의 교우에게 권면, 허원구 목사(부산산성교회·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김종렬 목사(실천신학대학원 석좌교수)의 축사, 위임패 전달, 위임축하패 전달, 꽃다발 전달, 박영호 목사의 답사, 리바노스 중창단의 특별찬양, 안인수 장로(당회 서기)의 인사 및 광고, ‘충성하라 죽도록’ 찬송, 정연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허원구 목사는 축사에서 “박영호 목사는 보수적 가치와 진보적 가치, 믿음과 행위에 이르기까지 균형 잡힌 목회자다. 지성과 영성을 갖춘 목회자”라고 했고, 김종렬 목사는 “박영호 목사는 이 시대 예언자이며 제사장이다. 참으로 잘 준비된 목회자임을 믿고 있다. 참으로 아름다운 포항제일교회가 될 줄 믿는다”고 축하했다.

박영호 목사는 답사를 통해 “부족한 저를 불러 주시고 이 자리에 설 줄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한다”며 “설교말씀과 권면과 축복의 말씀, 여러분들의 기대를 잘 받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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