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올해 도입하기로 한 총 8대의 항공기 중 첫 번째 항공기가 지난달 27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신규 도입한 항공기<사진>는 현재 운용중인 B737-800과 동일한 기종으로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항공기는 모두 32대로 늘어났다.

제주항공의 올해 항공기 도입계획은 9대를 도입하고 1대는 반납해 순증 기준으로 8대가 늘어난 총 39대를 예정하고 있다.

올해 첫 항공기의 도입을 완료한 제주항공은 이 같은 기단 확대계획에 따라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항공기 운용 대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수송능력을 꾸준히 키우는 제주항공은 지난 2월3일 누적탑승객수 5천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5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31대의 항공기를 운용하며 국내선과 국제선 합계 12.3%(2016년 11.1%)의 수송분담률로 전체 국적항공사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올해는 모두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하며 분담률을 크게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규노선을 지속적으로 늘려 다양한 노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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