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컬링부문 여자고등부 은메달을 거머쥔 의성여고 컬링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의성여고 제공
의성여자고등학교(교장 최재용) 컬링팀이 최근 충북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컬링부문 여자고등부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류영주, 김수현, 최수연, 안정연, 류혜진 5명으로 구성된 의성여고 컬링부(지도교사 강천석)는 평소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연습해온 결과, 지난해 동계체전 동메달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학교의 지원 및 경상북도컬링협회의 훈련장소 제공, 스케줄 관리, 기술지원, 학생 선수들의 열의가 합쳐져 이루어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부산을 꺾은 대구팀을 큰 점수 차로 이기고, 4강에서 난적인 서울팀을 여유 있게 제치고 결승에 오른 의성여고는 경기도 팀과 시종 접전을 펼쳐 준우승을 달성했다.

컬링부 주장인 3학년 류영주 학생은 “졸업하기 전 후배들과 좋은 성적을 이루고자 팀워크를 다지면서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노력한 결과인 만큼 만족하며 후배들이 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성/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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