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1회 가톨릭 미술상 특별상에 건축가 유희준(서울), 본상 회화 부문에 김만용(영주), 추천작품상 공예 부문에 손숙희(수원)씨가 각각 선정됐다.

문화예술위원회(구 문화위원회)는 한국 가톨릭 종교미술의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고자 지난 1995년 가톨릭 미술상을 제정, 현역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특별상은 종교미술에 크게 이바지한 작가들의 업적을 기려 시상하며, 추천작품상은 전국 교구 가톨릭 미술가회의 추천을 받은 작품 가운데서 부문에 관계없이 시상한다.

제21회 가톨릭 미술상 시상식은 내달 7일 오후 3시 서울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미사와 함께 열린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서울대교구청 신관 지하 갤러리 1898에서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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