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17일 대구서 개막

국내 유일의 다종목 익스트림 대회인 `2017 생활체육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가 오는 17일 대구서 열린다.

극한의 도전을 즐기는 젊은 층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를 서로 겨루고 함께 즐기기 위해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롤러장과 가창 상원산 일원에서 산악자전거 등 4개 종목에 2천여 명의 동호인,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친다.

참가 신청 접수는 14일까지 대구시체육회에서 진행하며, 참가선수들에게는 총 2천만원의 상금과 각종 부상 및 트로피, 메달, 기념품 등을 지급한다.

올해 대회 특징은 최근 20~30대에서 뜨거운 관심과 운동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크로스핏(Crossfit)`스타일의 운동방식을 경기 종목으로 선택한 점이다.

크로스핏 트레이닝은 특정종목에 편중되지 않는 다양한 체력과 스피드로 박진감 넘치는 게임형식의 멀티형 스포츠대회로 전국의 젊은 운동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익스트림 크로스핏 스타일 종목은 다양한 체력훈련 방식을 기능성 운동으로 현대화 시킨 트랜디한 트레이닝 방식으로 남·녀 2개부분으로 나눠 제한시간 내 총 6개의 운동 프로그램을 완수하는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 한다.

컴플렉스레이스챌린지 종목은 장애물 코스를 다양한 어드벤처 형식의 구조물로 제작해 최단시간 내에 통과하는 경기로 남·녀 2개 부문에서 총 6개의 구조물을 최단시간 내 완주자로 순위를 결정한다.

익스트림파워리프팅 종목은 데드리프트와 오버헤드프레스를 섞어놓은 웨이트리프팅 경기로 남·녀 2개 부문에서 제한시간 3분내에 가장 많이 바벨을 들어올리는 횟수로 순위를 정한다.

산악자전거(MTB)는 가창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상원산과 남천임도 등 27km코스로 진행되며 엘리트 부분과 생활체육 마스터부 등 총 23개 등급으로 진행된다.

액티브폴스포츠는 댄스와 체조가 결합된 여성 휘트니스 운동 종목으로 2개의 수직기동(Pool) 사이에서 다양한 동작을 표현하는 것으로 프로, 아마추어, 단체 3개부문으로 진행된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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