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와 치즈가 만난 `인절미피자`
인절미와 치즈가 만난 `인절미피자`
  • 김혜영기자
  • 등록일 2014.12.07 02:01
  • 게재일 2014.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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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순례양덕동 `투팍스키친`

▲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데 제격인 양덕동의 투팍스키친.

내 맘 같은 사람 한 명 찾기도 어려운데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인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물며 별 다섯 개짜리 영화 평점도 만점을 받는 일은 극히 드물다. 그런데 포항시 북구의 한 맛집이 다녀온 사람들 마다 `별 다섯 개도 부족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어 화제다. 양덕동 투팍스키친은 유명 포털사이트 평가에서 별 다섯 개가 모두 꽉 찬 10점 만점을 받았다.

투팍스(Twopark`s)키친은 박선민, 박소현씨 두 자매의 성을 일컫는다. 자매가 의기투합해 그들의 고심을 담아 퓨전요리 파스타를 선보였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인절미피자. 이름만 들어서는 피자 위에 인절미를 얹어 고물을 뿌렸을 것이라 짐작하게 된다. 주문한 피자가 등장하면 생김새는 일반 피자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애초에 피자 속에 인절미와 치즈를 함께 넣고 구워 내 그 맛이 어우러지도록 한 것.

덕분에 인절미의 쫄깃함과 고소한 치즈가 조화를 이뤄 피자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자아낸다. 아몬드 슬라이스를 띄운 꿀에 찍어 먹으면 말 그대로 `꿀맛`이다.

인절미피자만큼이나 퓨전적인 요소를 잘 녹여 내 만든 해장파스타도 인기다. 하얀육수와 빨간육수로 나눠져 있어 입맛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화이트와인소스와 멕시칸고추로 맛을 내 짬뽕처럼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풍부한 해산물을 파스타면에 올려 돌돌 말아 먹으면 알싸한 매운 맛이 입안을 감돈다. 밥도 함께 나와 소스에 말아 먹을 수도록 배려했다.

 

▲ 왼쪽부터 인절미피자, 목살필라프, 해장파스타.
▲ 왼쪽부터 인절미피자, 목살필라프, 해장파스타.

목살필라프 역시 각종 재료들간의 완벽한 조합을 자랑한다. 자칫하면 재료가 따로 겉돌 수 있는 볶은 밥을 재료의 신선도를 최대한 살려 담백한 맛을 냈다. 신선한 야채, 쫄깃한 목살을 한 술 가득 떠 맛보면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1인분씩 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필라프나 파스타는 2인 기준으로 주문이 가능해 양은 푸짐하지만 요리 선택의 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곳은 1인분으로 주문이 가능해 양 조절은 물론 다양한 요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단골 한소영(26·여·북구 장성동)씨는 “인절미와 치즈가 어우러진 피자의 쫄깃함에 반해 대구나 서울에서 친구들이 포항에 놀러올 때마다 소개할 정도”라고 전했다. (문의 054-255-2551, 매일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30분~4시 30분, 연중무휴)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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