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브라운 백 미팅`(Brown Bag Meeting)이라는 새로운 소통방식을 통해 직원과의 공감대를 높여가고 있다. <사진> 브라운 백 미팅은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모임으로 직급을 떠나 누구나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어 `캐주얼 토론회`라고도 한다. 모임에서 점심으로 제공되는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이 갈색봉투에 담겨져 나오는 것에서 유래됐다.

군은 최근 심상박 부군수의 주재로 6급이하 실무직원 30명과 첫 번째 브라운 백 미팅을 갖고 평소에 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나눴다. 특히 업무고충, 근무환경에 대한 애로사항 등 고충상담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문제해결에 공감했다.

심상박 부군수는 “직원들이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긍지를 갖고 서로의 어려움과 관심사항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때 주민들에게도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부3.0 구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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