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여중 경북교육감기 단체전 우승 이변

▲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영양여자 유도팀이 제36회 경북도 교육감기 유도대회 여중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강태은, 장세영, 남은영, 원자유, 천명진 선수.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영양여중(교장 오운석) 유도팀이 엘리트 팀을 차례로 꺾고 우승해 화제다.

영양여중은 29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경북도 교육감기 유도대회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유도 강호 김천 성의여중을 꺾고 우승했다. 앞서 4강전에서 영양여중은 경북 유도 강호팀인 포항동지여중을 제압해 결승에 안착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 성의여중을 눌렀다.

남은영, 천명진(이상 3학년), 장세영, 원자유, 강태은(이상 2학년)양으로 구성된 영양여중 팀은 취미로 유도를 시작한 순수 아마추어팀이다.

이에 영양여중은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하고 있는 유도 명문 팀인 성의여중과 동지여중을 상대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상당한 이변이었던 것이다.

영양여중 성문기 코치는 “취미로 유도를 시작한 선수들이 엘리트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둬 감격스럽다. 어려운 훈련을 잘 소화해준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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