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100세대 선정
향후 대상자 확대 추진

포항시가 13일부터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안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

`안심콜 서비스`는 포항시의 민원콜센터 상담원이 대상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기본적인 건강관리사항을 확인하고, 복지·의료정보와 각종 문화행사, 재난발생 시 대응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포항시는 최근 고령화 사회 속에서 증가하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민원콜센터 상담원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말벗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계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를 도입했다.

10명의 콜센터 상담원이 각 10세대를 담당해 주 1회 안부전화로 안전을 확인하며 3회 이상 불통일 경우에는 읍면동 사회복지사에게 방문을 의뢰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119안전센터와 연계해 방문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수렴한 애로사항은 관련부서 담당자와 협의해 노인복지정책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포항시 권태흠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은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보호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대상자를 더 확대해 홀몸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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