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작품화 주방용품 세트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 제15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지역특성화 부문에서 은상 작품인 주방용품 세트.
【의성】 의성군이 마을기업으로 육성한 (주)제월도예(대표 서하나)가 제15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지역특성화 부문에서 은상에 입상했다.

제월도예는 지난 7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전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250만원을 받았다.

제월도예의 서하나 대표는 경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지역특성화 분야 대상을 수상,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참가 특전을 받았다.

서 대표는 이번 공모전에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의성마늘을 작품화한 주방용품 세트를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작품은 의성마늘을 널리 알릴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련되고 실용성 있는 관광상품으로 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이 원활하게 상품화 및 유통이 될 수 있도록 한국관광명품점(서울 인사동 소재)에 입점 지원, 제품 상품화 컨설팅 및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의 판촉 홍보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제월도예는 지난해 의성군 마을기업에 선정되어 올해 2년차로 6명의 회원이 의성양식토기와 조문국 기마형 토기를 재현하고 우리 지역의 유명한 농산물인 마늘모형의 연적, 조미료 용기 등 생활용품과 주방용품 9가지를 성형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공모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본선)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예선)가 1998년 이래, 매년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올해부터는 행사의 위상을 높이고 작품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행사 명칭을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으로 변경했다.

공모분야는 한국특성화 부문과 지역특성화 부문 등 2개 분야로 한국특성화 부문은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대표하고 국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국 어디서나 판매할 수 있다.

지역특성화 부문은 지역의 고유특성을 교감할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징적 가치를 부여해 의성과 경북을 대표하고 국내외 관광객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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