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최근 창건 20주년을 맞아 봉행한 기념대법회에서 회주 우학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심 포교 법당인 대구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회주 우학 스님)가 최근 창건 20주년을 맞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대축제 `함께 동행해 주신 당신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법회는 전국 8개 지역도량과 모든 부설 기관, 사부대중 5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의 1부 법회는 예불과 반야심경, 감로다례회의 헌다, 20년 동영상, 회주 우학 스님의 인사말과 신도 고문단 및 1기 전 도반 무대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한마음, 우리들의 공연`을 주제로 국악단, 중창단, 어린이집, 유치원, 이서고, 복지재단 그리고 전 도량 합창단과 라훌라 어린이 합창단이 공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3부에서는 불자방송인 김병조 씨의 사회로 BBS 특별 공개방송이 열리는 등 1·2·3부에 걸쳐 총 4시간 동안 펼쳐졌다.

법요식에서 한국불교대학 회주 우학 스님은 “전세금 3천만 원으로 출발한 작은 도량이 이제는 20만 명의 신도수를 가진 거대 법당이 됐다”면서 “한국불교대학의 새로운 20년을 향해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모연한 십시일반 보시금은 국제구호개발 활동으로 회향될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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