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우샤인 볼트의 200m 결승전을 보러온 관중들은 자발적으로 깜짝 응원을 하면서 대구시민들의 육상에 대한 높은 열기를 보였주었다.

이날 오후 8시40분께 여자 높이뛰기 결승전이 열리는 지점에서 관중들이 파도타기 응원을 시작, 200m남자 결승전 직후까지 대구 스타디움을 무려 3번이나 도는 일대 장관이 연출됐다.

이 광경을 처음보는 외국인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파도타기 응원에 동참해 즐거워하면서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누르는 등 신기해 하는 모습.

이날 2층 관중석에 있던 케냐에서 온 압둘라(37)씨는 파도타기 응원이 마냥 신기한지“와우”를 연호했고 끊임없이 응원이 이어지자 “Wonderfull”이라며 동영상으로 담기에 바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