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포항제철소장이 업무유공 직원에게 포상금으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소장 김진일)가 재래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1일부터 포상금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래시장 상품권은 전국상인연합회와 중소기업청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포항의 경우 죽도시장, 효자시장, 남부시장, 중앙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받은 직원들에게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달라`는 안내문을 함께 동봉했다.

죽도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용문(56)씨는 “최근 죽도시장은 아케이트 설치, 주차장 확대 등 환경적으로 많이 개선되었다”며 “재래시장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포스코에 감사하며, 보다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연간 9천만원 수준의 포상비를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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