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이정호 예결위원장

제2회 포항시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정호<사진> 위원장은 효율적인 집행을 거론했다. 특히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도록 심사에 임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추경예산 규모와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이번 추경예산 총 규모는 일반 및 특별회계를 합한 당초예산 1조222억 보다 9.8% 증가한 1천5억 원이 증액된 1조1천227억원 규모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의정경험을 살려 시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예결특위의 운영 방침은.

▲아직도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국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본다.

따라서 불필요한 선심성 경비와 낭비성 요인이 있는 경상경비는 과감하게 삭감하고, 사업예산의 경우에는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와 맞물려 있는지를 면밀히 살핀 후 생산성이 있는지와 효율적으로 집행할 준비가 돼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이다.

-특히 중점을 두고 심사할 사항이 있다면.

▲우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신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안정을 꾀하고 자립하는데 필요한 사업과 지역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 지원, 사회간접 시설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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