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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앞바다서 300㎏ 넘는 대형 참치 잡혔다…1천50만원에 거래

등록일 2025-02-13 11:11 게재일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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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 위판장에 놓여 있는 참치. /영덕군제공
강구항 위판장에 놓여 있는 참치. /영덕군제공

동해안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대형 참다랑어(참치)가 영덕 앞바다에서 잡혀 화제다.

13일 영덕군에 따르면 24t 어선 A호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영덕 강구면 삼사리 1.2㎞ 앞바다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에서 길이 1.6m, 무게 314㎏의 참다랑어 한 마리를 잡았다.

이 참다랑어는 이날 오전 영덕 강구항 위판장에서 1천50만원에 경매됐다.

어업인들은 경북 동해안 앞바다에서 참다랑어가 종종 잡히지만 대부분 10㎏ 안팎의 소형이라고 전했다.

참다랑어는 매년 잡을 수 있는 총어획량한도(쿼터)가 정해져 있다. 지난해 총어획량은 국내 1천219t, 경북 165t이다.

한 어업인은 “일본 시코쿠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대형 참치가 흔히 잡히지만 동해안 연안에서 300㎏ 이상의 참다랑어는 잡힌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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