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7시 10분쯤 울릉군 서면 남양리(남서 1터널 앞) 사자암 부근 급커브 길에서 울릉도 섬 일주도로 순환버스와 1t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순화버스 운전석 아래 부문과 1t 화물차의 운전석이 파손됐다. 버스 승객(약 15명 정도) 중 11명은 가벼운 부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t화물차 운전기사 방모씨(50대)는 크게 다쳐 울릉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한 뒤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사고는 울릉읍 도동리에서 손님을 태우고 북면 방향으로 진행하던 버스와 북면 방향에서 울릉읍 방향으로 나오던 1t 화물차가 서로 교행하던 과정에서 일어났다.
순환 버스는 최근 논란이 됐던 폐차 수준의 차량으로 심하게 부식돼 접촉부문이 내려앉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다. 울릉경찰서 교통계는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