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23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지역여성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여성부가 매년 지방을 순회하면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여성정책을 설명하기 위한 행사로, 경북여성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지역여성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일자리 만들기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저탄소 녹색성장 등 중앙정부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또 중앙과 지역의 협력을 통해 여성정책 반영의 확산과 각계 각층의 의사소통을 통해 현장행정을 추구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변 장관은 한식과 한복, 판소리 등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는 경북지역의 전통문화 전수자 100명의 여성들과 만나 한류시대 주역으로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이현주기자
2009-07-24
중구청과 (사)달성문화선양회는 오는 25,26일 오후 3시40분 대구백화점 앞 상설야외무대에서 얼음 체험행사와 거리 음악회를 열어 동성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준다. 이날 행사는 시민을 대상으로 얼음 위 오래 서있기, 손위에 얼음 올려 오래버티기, 수박 빨리먹기 대회, 맥주시음회 등 다양한 시민체험행사가 열리며, 대회 후 즉석에서 상품도 지급하여 재미를 더하게 된다. 또 체험 행사 후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마련, 통 기타, 색소폰 연주 등을 통하여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봉사단체, 대학동아리 팀 등을 발굴하여 매주 토·일요일에 한여름 동성로 도심 체험행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행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서구청이 올 상반기 도시환경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구청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대구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에서 실시한 2009년 상반기 도시환경정비 추진실적 평가에서 8개 구·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사업비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서구청은 관문도로 경관 숲 조성과 가공선 정비 및 옥외광고물 정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서대구 나들목 숲 조성 등 도시경관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한 결과”라면서 “지원금은 저탄소 녹색성장사업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특정 해외 예술활동에 시민들의 혈세 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어서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180회 임시회 예결특위는 21일 교육청 예산심사에서 저소득층자녀 영어체험마을 입교지원 3억원,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운영 1억3천800만원, 독도교육강화 학생체험학습 6천만원을 증액하고 교육공무원 및 지방공무원의 대여장학금 부담금 10억원, 교육연수원 대운동장 스탠드 보수 및 포장공사 4억7천300만원을 감액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부분은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운영비 1억3천800만원 중 미국공연 지원비 1억원.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은 오는 2010년 2월 중 학생 60명, 지휘단 및 강사진 12명, 시교육청 관계자 3명 등 총 75명이 9박10일간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과 필라델피아, 뉴욕 등지에서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미국공연에 필요한 경비는 총 3억8천만원으로 학생 자부담 1억4천만원, 교육청 지원 1억4천만원이며 시에서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은 시교육위원회에 2억2천만원의 미국공연 예산을 올렸으나 교육위원회에서는 전액 삭감했다. 하지만, 대구시의회 교사위에서 시교육청이 교육위원회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예산항목으로 편성하지도 않은 대구영재교육예술원 미국 초청공연 지원금 1억원과 집중교육비 3천800만원을 살려 예결위로 상정했고 예결위는 논쟁을 벌이다가 표결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교사위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해당 단체 학부모들이 공연 예산과 관련해 탄원서를 대구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에 내고 시교육청 2차 추경예산안 심사가 열린 날 학부모들이 찾아가는 등 물의를 빚었다. 이를 두고 시의회 내부에서도 향후 형평성 문제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모 의원은 “미국초청 공연이 미국 주 정부 등으로부터 온 초청이 아니라 영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공연 전문기획사의 초청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시민들의 혈세로 지원하는 것으로 문제가 많다”며 “영재는 예술영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학올림피아드, 과학올림피아드, 국악부문 등 각 부문의 영재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들 영재들이 해외에 나갈 경우 시비 지원을 요구하면 형평성에 따라 지원하지 않을 명분이 없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의원은 “아직 초청장을 받은 것도 아니고 전체 금액 중 20%를 기획사에 계약금을 건네야 초청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라며 “원칙적으로 시비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안되며 학부모들이 탄원서를 내고 시의회로 몰려온 뒤 갑자기 예산 편성을 해주는 것은 자칫 대구시의회가 집단민원에 굴복한 모습을 비취질 우려가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09-07-23
동구청은 오는 11월까지 관내 유휴농지를 활용한 희망농장 만들기 사업에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연계 추진한다. 동구 도학동 일원 대구시 소유의 농지 2만2천190㎡에 60여명의 인원으로 배추, 무, 고구마 등을 재배해 생산된 채소를 관내 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동구청 경제과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는 작물인 만큼 친환경농법으로 최상의 채소를 만들어 기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2009-07-06
북구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노원1.2동과 노원3동을 통합해 `노원동`으로 신설 운영하고, 동천동을 `동천동`과 `국우동`으로 분동하고, 동천동 주민센터와 강북보건지소를 복합청사로 신축 이전, 운영한다. 이에 따라 통합되는 노원동 주민센터는 북·노원2가 211번지 구(舊)노원1.2동 주민센터이고, 새로 신설되는 국우동 주민센터는 국우동 1109-5번지(50사단 남문 맞은편)에 소재하며, 동천동 주민센터와 강북보건지소 복합청사는 동천동 930-2번지(롯데마트 옆)에 소재한다. 이전한 청사에서의 업무개시일은 강북보건지소는 6월 29일, 노원동과 국우동 주민센터 7월 1일, 동천동 주민센터는 7월 6일이다./김낙현기자
2009-06-25
제5대 대구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지난해 7월24일) 1주년을 맞아 여러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시의회는 지난 1년간 총 9회 145일간 정례회와 임시회를 개최해 조례 제·개정 107건(의원 46, 시장 48, 교육감 13), 예·결산 12건, 동의·승인 15건, 건의·결의 2건, 기타 11건 등 모두 147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시정질문은 9회 동안 35명의 의원이 일반행정분야 5건, 문화·체육분야 7건, 교육분야 3건, 산업·경제분야 5건, 환경·녹지분야 8건, 건설·주택분야 3건 등 52건의 시정질문을 했다. 특히 특위활동은 눈에 띄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이동희 의원외 6명)를 구성해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한 국비확보, 경제자유구역내 세제감면 조례개정 등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향후 투자유치 세미나,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양명모 의원외 6명)는 국회 및 정부관계기관 방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활동 전개, 첨단의료복합단지 분리지정반대 결의문 채택 발표, 첨단의료복합단지 집적조성 환영 성명 발표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지원을 위해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역민의 여론을 대변하는데도 앞장섰다. 지난 3월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분리 움직임에 대해 `첨단의료복합단지 분리조성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발의`해 제1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채택, 분리지정 반대를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으며 `정부의수도권 규제 철폐`에 대한 반대 성명서 발표, 일본의 사회교과서 독도 표기 관련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지역민의 여망을 중앙정부 등 각계에 촉구했다. 그러나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의 기준이 될 수는 없으나 의정활동의 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잣대라고 볼 때 의원발의와 시정질문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적쌓기`용으로 활용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곤영기자
200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