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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현진희 교수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에

대구대 현진희 사회복지학과 교수(한국 트라우마 스트레스학회 학회장·사진)가 국제트라우마 스트레스학회(ISTSS, International Society for Traumatic Stress Studies) 이사로 선출됐다. 학회 회원들의 투표로 이사직에 선출된 현 교수는 ISTSS의 운영을 이해하고 깊게 관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 임기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년이다.현진희 대구대 교수는 “올해 우리나라 학회가 ISTSS의 공식 연계학회에 포함된 것은 물론 제가 이사직에 선출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트라우마 분야 연구 역량이 인정을 받고 국제적으로 빛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면서 “트라우마에 관한 국제적 협력 작업에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ISTSS는 트라우마 스트레스와 연관된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전문 학회로, 전 세계 49개국이 참여해 트라우마 경험을 이해하고 예방 및 완화하며 이 영역을 대변하는 국제학회이다. 1960년대 후반 베트남전의 트라우마 경험이 알려지면서 학회가 태동했고, 올해 36년 차를 맞이한다. 이 학회는 철저한 경험 원칙에 따라 치료 기준을 발표하고 국제적 기준을 설정하는 등 트라우마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현 교수가 회장을 맡은 한국 트라우마 스트레스학회(KSTSS)는 올해 ISTSS의 공식 연계학회(affiliated organization)로 포함되면서 우리나라가 쌓아 온 트라우마 관련 학문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현재 ISTSS에는 49개국이 참여하고 있지만, 공식 연계학회로 인정받은 곳은 9개에 불과하다. 경산/심한식기자

2020-10-27

김경수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취임

김경수 제25대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포항지청 제공제25대 대구지검 포항지청장에 김경수(50.사법연수원 30기.사진) 전 수원지검 특수부장검사가 3일 취임했다. 이날 김경수 지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김경수 포항지청장은 제주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법무대학원 금융법학과 석사과정 수료 후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로스쿨 방문자 과정을 마쳤다. 지난 2001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쳤다. 이어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 검사, 울산지방검찰청 검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 파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장검사,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장,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장검사,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장 파견 복귀 후 이번에 대구지검 포항지청장으로 부임했다. 김경수 포항지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적법한 검찰권 행사과정에서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공정하면서도 정성을 다해 업무를 처리해 나가겠다"면서 "형사사법시스템에 큰 변화를 앞두고 있지만 인권 보호에 가치를 두고 새로운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법원, 경찰, 변호사와 같은 협업자 뿐만 아니라 포항시민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며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202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