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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글로벌 교류의 장 열자”

미국 경영전문대학원(MBA) 관계자들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미국 캘리포니아 침례대학교(California Baptist University) 경영전문대학원(MBA)은 지난 12일 교수와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동대학교를 방문했다.한동대의 국제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ICT 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과 교류를 갖기 위해 이곳을 찾은 일행은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성현모 학부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영어에 능통한 국제경영(Global Management) 전공 학생들과 만났다.이 자리에서 이들은 국제화 사업단의 사업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서로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방문단을 이끈 스티븐 스토롬벡 캘리포니아 침례대 경영대학 학장은 한국경제 발전의 비밀을 이해하고 기업 현장을 견학할 목적으로 이번 해외현장학습을 오게 됐다”며 “국제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한동대를 방문해 교류하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며 이를 계기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이들은 지난 6일부터 열흘 동안 한국과 홍콩 등 급부상하는 동아시아 경제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지난 10일까지는 홍콩에서 페더럴 익스프레스(Federal Express), 모넥스(Monex, Inc.) 홍콩증권거래소, 네슬레, 웰스 파고(Wells Fargo) 은행 홍콩사무소 등을 방문했다.지난 11일에는 서울에 있는 DHL과 삼성전자를 방문했고, 12일에는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포항제철소 등 영남 지역에 소재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방문해 경영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한편, 한동대 국제화 사업단은 지난해 7월에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됐으며 경영경제학부, 국제어문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이 참여하여 ICT를 활용한 국제화 및 창조 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6-16

사랑의 연결고리 `새내기 섬김이`

`배워서 남 주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섬김`의 가치를 대학생활에서 직접 실천하는 이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해마다 한동대학교에 새로 입학한 신입생과 편입생들은 남자 1명, 여자 1명의 `새내기 섬김이`를 만나게 된다.새내기 섬김이는 한동대만의 고유한 섬김의 문화로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지원 아래 2005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들은 신입생 예비교육인 한스트(HanST, Handong Spiritual Training)에서 새내기(신입생)들을 만나 그 해 1학기 동안 새내기들을 섬기게 된다.대부분 생활관(RC, Residential College)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대부분의 신입생이 생애 처음으로 집을 떠나 타인과 어울리며 자립해 살아가게 된다.새내기 섬김이는 함께 어울려 노는 것부터 크게는 한동대의 문화를 전달해주는 역할에 이르기까지 아직 한동대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새내기들에게 섬김과 사랑을 보여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올해 한동대에 입학한 윤미임(글로벌리더십학부) 학생은 “새내기 섬김이가 있었기에 처음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시행착오를 덜 겪을 수 있었다”며 “이렇게 선배들이 자발적인 사랑과 헌신으로 후배들을 섬겨주는 학교가 또 어디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지도교수인 김재효(기계제어공학부) 교수는 “해마다 새로운 새내기 섬김이 들을 모집하기 위해 면접을 할 때마다 느끼는 감동은 `1학년 때 받은 사랑을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다시 물려주고 싶다`는 지원 사유를 말하는 학생을 많이 만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향후 새내기 섬김이 제도의 방향성에 대해 “새내기 섬김이는 신입생들을 도와주겠다는 선배들의 자발적인 운동인 만큼 무엇보다 그 정신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익관계나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이타적 배려와 존중으로 시작된 이 아름다운 전통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박동혁기자

2015-06-09

선린대 뷰티디자인과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 총 27명 수상 영광

선린대학교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최근 서울 강남구 aT센터에서 열린 `KASF 2015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에서 2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선린대는 금상 3명, 은상 7명, 동상 7명, 장려상 10명, 우수상 3명 등 총 2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번 대회에는 피부, 메이크업, 네일, 헤어 등 5개 분야, 47개 종목에 2천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숙련 기술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숙련기술 풍토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선린대는 피부파트에 스웨디쉬 매뉴얼 테크닉 얼굴부문에서 이한별 학생이 금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발 매뉴얼 테크닉 부문 김민주 학생, 웨딩 메이크업 부문 이지은 학생 등 3명의 금상 수상자를 배출했다.선린대 뷰티디자인과는 이번 성과를 해마다 각종 미용대회에 참가해 많은 상을 휩쓸며 산업체 실무경력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23명의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교육 실습실, 3개 전공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격증 취득 및 미용대회를 준비하는 등 체계적인 학과 운영시스템의 결과물로 분석하고 있다./박동혁기자

2015-06-09

대구대 `인성교육 3.0 지원사업` 선정

대구대학교는 최근 인성교육의 하나인 `DU 지역사랑프로젝트`로 교육부와 한국교양기초교육이 공모한 `2015년도 인성교육 3.0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교육부는 인성교육 강화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인성교육진흥법을 제정해 오는 7월부터 이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한국교양기초교육원에 의뢰해 전국 대학생들에게 운영 가능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했다.대구대 기초교육대학(학장 안현효)이 올해 2학기부터 1학년생을 대상으로 시작하는 `DU 지역사랑프로젝트` 교과목은 지역사회의 삶으로 들어가 다양한 현상을 관찰·조사해 문제를 발견하고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생활 실천적 현장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현실 세계의 역동성과 구체성을 직접 체험하는 능동적인 학습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점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공동체 의식과 시민의식을 함양하며,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민감성과 공감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 교과목을 듣는 학생들이 팀을 정해 고전을 읽고 이를 지역 문제에 접목해 보는 `지역읽기`, 지역의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이를 조사하는 `지역사랑 그린프로젝트`, 서사가 있는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탐색하고 이야기화 하는 `지역사랑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 사업에는 김민규, 김혜나, 노우정, 송영명, 안지영, 이소영, 전용숙, 조혜경 교수 등이 참여한다.안현효 대구대 기초교육대학장은 “DU 지역사랑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시민의식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5-06-09

대가대 학생들 6년째 이어 온 이웃사랑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생 나눔봉사단(지도교수 김경화·단장 이정은)은 캠퍼스 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대학축제기간이었던 지난달 26~28일 사회과학대 일원에서 `2015 캠퍼스 나눔도전` 캠페인을 펼쳤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2015 캠퍼스 나눔도전`은 대학축제기간동안 대학생들이 직접 모금활동을 기획해 이웃돕기성금을 모으는 이색캠페인으로 올해 전국의 39개교가 참여했다. 대가대 나눔봉사단은 이색캠페인 활동을 올해 6년째 이어가고 있다.이날 대학생 단원 33명은 지난 3개월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모금 및 이벤트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동전모으기`, `사랑의 기부릴레이`와 더불어 야광봉, 달고나, 사탕팔찌 등 추억의 상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을 성금으로 기부하는 `희망의 가게`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정은(21·사회복지과3년) 단장은 “대학축제를 단순히 `먹고 마시는 행사`로 보내는 것보다 캠퍼스 내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 문화를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학우들의 뜨거운 관심과 소중한 참여로 캠퍼스 곳곳이 이웃사랑으로 가득찼다. 앞으로도 소소한 활동들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가대 대학생 나눔봉사단은 지난해 `캠퍼스 나눔도전`에 참가해 전국 2위에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 5년간 각종 나눔활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 170여만원을 하양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 바 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6-02

금오공대 창업동아리, 국제발명품展 3개부문 입상

금오공과대학교 창업동아리 `투아이브팀`이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3개 부문에 입상했다.사진 `투아이브팀`은 금오공대 LINC사업단에서 시행하는 `창업동아리, Mock-Up`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코안다 효과를 이용한 드럼세탁기 내부 청소 시스템`을 출품해 은상을 차지했다.또 `포토 액자 용지`를 출품해 본선대회 은상과 함께 러시아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코안다 효과를 이용한 드럼세탁기 내부 청소 시스템`은 코안다 효과(벽면이나 천장면에 접근해 분출된 기류가 그 면에 빨려서 부착해 흐르는 현상)를 통해 세탁 후에 남아있는 물기와 세재, 섬유 찌꺼기를 제거하는 신기술이다. 또 `포토 액자 용지`는 흔히 보급돼 있는 프린터를 이용해 사진을 인쇄한 후, 곧 바로 액자로 만들 수 있어 사진의 인화, 보관, 전시 과정을 단일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이상욱 학생은 “창업교육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단계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함께 노력한 팀원들과 특허출원 및 시제품 제작에 도움을 준 대학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상욱(기계시스템공학과 3년), 김정준(전자공학부 4년), 성은혜(고분자공학과 3년), 조은서(경영학과 2년)로 구성된 `투아이브팀`은 최근 광주창조혁신센터에서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광주시,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후원하는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H-Startup Idea Competition)`에서 권역별(경북권) 우수 팀으로 선정된바 있다.구미/김락현기자

2015-06-02

영남대 동·식물표본전시관 `생물다양성 관리기관` 선정

영남대 동·식물표본전시관이 환경부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환경부는 생물자원의 효율적인 확보 및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영남대를 비롯해 전국 8개 대학이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영남대가 유일하다.영남대 이과대학 산하의 동·식물표본전시관은 이번 `생물다양성 관리기관` 지정에 따라 생물자원의 생물주권 확보, 유용 생물자원의 연구 및 기술개발을 토대로 한 산업화 연구, 생물자원정보 DB 구축, 멸종위기 동·식물의 연구 및 생태복원사업 등을 국비 지원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고, 생물다양성 기관 간 생물자원 정보 교류 및 공동전시 체험활동이 가능해졌다. 영남대는 환경부로부터 매년 5천만원을 10년간 지원받는다.박선주 영남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생물자원에 대한 확보, 관리 및 보전과 유용 산업생물 연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곤충, 식물, 어류 표본 확대는 물론 멸종위기 생물연구 및 보전을 위해 더욱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영남대 동·식물표본전시관은 1998년 4월 정식 등록 이후, 곤충 표본 20만 점, 동정(同定) 1천226종/4만 건, DB구축 300종/5천 건, 화상자료 300종/5천 건을 보유하고 있어 대학 표본 전시관으로는 많은 양을 자랑한다. 특히, 곤충은 화분매개곤충, 나비 및 딱정벌레 등 수 많은 곤충자원을 추가 확보해 국내 최대의 곤충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식물표본은 야생종 5만여 점, 중국, 일본, 몽골 등 동북아 지역 식물 표본 3천여 점, 한국 고유 식물자원 200종이 수집돼 있고, 독도 식물자원 확보 및 표본제작(24과 57분류군, 200점), 엽록체 유전체 정보(13종) 등을 비롯해 야생 식물 DNA 자료가 약 1천 점 정도 확보돼 있다. 특히 독도 식물의 경우, 2007년부터 현재까지 유전체 연구 사업을 통해 독도 생물주권을 밝히기 위한 국가 연구과제로 진행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6-02

한동대, 국내 첫 자유학기제 시행

한동대학교가 대학 최초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한다. 한동대는 오는 2016학년도부터 학생들이 재학 중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정해 수업을 받는 대신 대신 기업, 기관, 해외대학 등에서 자기주도적 활동을 수행,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자유학기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정부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다양한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로 내년부터 전면 의무화된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한동대가 자유학기제도를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대학교육에도 혁신적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부임 이후 현재까지 현장을 알고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는 학생들이 산업체와, 지역사회, 해외 현장 등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젝트형 수업을 강화해 지역 사회와 학교 간의 거리를 좁히고 일자리와 수업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제1회 한동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해 선발된 5명의 학생을 3개월 간 실리콘밸리로 파견하면서 학점 이수가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자유학기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국내외 현장실습, 창업활동, 프로젝트 수행, 해외대학 교육, 해외봉사, 언어습득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대 12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자유학기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학사관리가 느슨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엄격한 심의과정을 통해 학점을 인정할 계획이다. 특히 `자유학기 학점인정 위원회`를 구성해 학생들의 신청서와 활동계획을 심의하고 이후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는 과정에 대한 현장의 평가와 학생이 제출한 최종보고서에 대한 평가를 거쳐 학점을 인정할 방침이다.장순흥 총장은 “이번 자유학기제 실시를 통해 학생들이 자율적 체험과 참여 위주의 활동으로 창의성을 함양하고 비전탐색과 진로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창의성과 잠재력을 키우는 등 자기계발에 나서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5-26

금오공대 개교 35주년… “100년 향해 비상”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든 금오공과대학교가 지난 21일 개교 제3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1부 본식과 2부 교훈석 제막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한석수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심학봉 국회의원, 전강진 김천지청장과 역대 총장 및 동문 등 각계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해 개교 35주년을 축하했다.기념식은 대통령 표창에 이어 교육부장관 표창, 학술상 및 공로상 수여가 있었으며, 개교 35주년을 맞이해 선정한 `자랑스러운 금오인상`수여식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박 전 대통령의 건학이념에다 박근혜 대통령의 글씨까지 담긴 부녀 대통령 친필 휘호 교훈석과 44년 전 박 전 대통령의 의전차량까지 기증받아 개교 35주년을 더욱 뜻깊게 했다.대학 본관 앞에 세워진 교훈석에는 금오공대의 설립 이념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3정주의(정성·정밀·정직)`정신과 함께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친필 휘호인 `진리·창조·정직`을 함께 새겼다. `진리·창조·정직`은 금오공대가 1990년 국립대로 전환하면서 개정한 교훈이다.또 박 전 대통령이 1971년부터 대구·경북 시찰때 전용으로 사용하던 미국 크라이슬러 의전차량도 기증받아 관심을 끌었다.의전차량은 미국 크라이슬러 뉴요크 1970년식(블랙)으로 1971년 경북지사가 구입했다.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함께 만든 35년의 금오공대가 100년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의 자세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중심 대학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학이념과 혼이 살아있는 세계 속의 명문 공과대학교로 웅비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김관용 경북지사는 “금오공대는 전문 공학인 육성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며 “공학중심의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함께 만든 35년, 100년을 향한 비상`을 개교 35주년 슬로건으로 정한 금오공대는 이번 개교 35주년 기념식과 교훈석 제막식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