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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선린대 방사선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

선린대학교 방사선과는 최근 진행된 제43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예정자 29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선린대 방사선과의 정원은 20명이지만 이번 결과는 농어촌, 차상위계층, 만학도 등 기회균형선발 정원외학생들까지 29명 모두 합격하면서 거둔 성과로 더 큰 의미가 있다.이번 국가고시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75.5%이다.지난 2007년 개설한 선린대학교 방사선과는 2013년에도 92.3%로 전국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2015년 대학공시 기준 지역 동일학과 대학 중 선린대학교 취업률이 가장 높다. 또한 4년제 학사과정으로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해 소수의 국가고시 불합격자도 재교육해 누적 졸업생의 93.2%를 방사선사 국가고시에 합격시켜 책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정섭 방사선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3년 동안 꾸준히 전공수업에 열의가 높았고, 산학협력병원들의 임상강사들이 학과교수와 한마음으로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방사선사를 양성하겠다는 신념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의료현장의 최첨단 방사선과학을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고의 인성을 갖춘 실무형 방사선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2016-01-12

금오공대 국책사업 핵심 신기술 이전계약 체결

경북산학융합본부는 산학융합지구 국책사업 운영 2년만에 기업에 핵심 신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금오공대 류재명 교수팀이 개발한 핵심 신기술을 전문광학 제조업체인 삼양옵틱스에 기술이전하기로 했다. 이번 기술은 카메라 렌즈 및 CCTV 카메라 설계 시 `렌즈 곡면의 궤적을 계산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과 실제 이를 시네마용 대구경 카메라 렌즈 개발과 설계로 구현`한 국내최초 기술이다.이 렌즈설계 프로그램을 적용할 경우 설계 및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해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렌즈 설계로 제품이 출시될 경우 최대 30억원 규모의 렌즈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상재 경북산학융합본부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 체결은 대학과 기업의 산학융합을 통한 공동연구개발의 결과물이 기업의 사업화로 이어져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산학융합본부가 주도하여 대학과 기업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이끌어 더 많은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산학융합본부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은 55개 기업연구관 입주연구소와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영진전문대 교수·학생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2015년에 특허 23건 출원, 취업 71명, 입주기업 매출 17% 성장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2016-01-12

영진전문대 “해외서 네 꿈을 펼쳐라”

영진전문대학교가 겨울방학을 활용해 재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한다.영진전문대는 4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이달 중 해외 각국에 파견될 예정인 재학생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챌린저(Global Challenger)2016` 발대식을 열었다.이들은 4인 1조로 총 8개팀을 이뤄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하와이, 일본, 중국 등으로 파견된다.이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직접 해외 탐방 계획을 짜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선발팀을 선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올해는 총 39개팀 156명의 재학생들이 지난해 말 응모해 9.8대1의 치열한 경합을 벌여 선발팀을 뽑았다.참가팀에겐 항공료와 숙식비 등이 지원돼 학생들은 여비에 대한 부담없이 팀별 관심분야로 해외탐방을 벌인다.이들 중 유아교육과 2학년 양자윤, 김율례, 윤슬기, 정예린 학생은 오는 10일 캐나다로 출국해 10일간 벤쿠버 지역의 유치원 유아교육 현장과 2개 대학의 유아교육과를 견학한다.양자윤 학생은 “현지 유치원 유아 교육 교재서부터 다양한 교육환경, 수업 참관 등으로 한국의 유아교육과 차이를 경험할 계획”이라며 “현지 취업한 선배도 만나는 등 미래 유아교사로서의 전문적인 역량을 넓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컴퓨터응용기계계열 정상오, 최석민, 최석문, 장한수 학생으로 구성된 두드림팀은 오는 15일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한다.정상오 학생은 “기계분야의 꽃인 자동차, 자동차공업의 중심도시인 디트로이트의 포드 박물관과 제조공장, GM본사 등을 찾아 자동차 개발 프로세스를 직접 견학할 예정”이라며 “이들 기업에서 어떤 인재상을 필요로 하는지를 알아보고 해외취업 꿈을 현실화할 준비를 구체화하겠다”고 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6-01-05

구미·영주지역 대학 정시 경쟁률 ↑

구미와 영주지역 대학들이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3.6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구미 금오공과대학교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608명 모집에 총 2천6명이 지원,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지난해 201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보다 0.73대 1 상승한 수치다.금오공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군 3.16대 1, 나군 3.83대 1로 평균 3.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체 모집 마감 결과 가군 광시스템공학과가 4.5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지광환 금오공대 입학관리본부장은 “국책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가 지원금은 장학금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10년 연속 우수 취업률 대학에 빛나는 경쟁력과 우수한 교육 환경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금오공대 정시모집 최초합격자는 오는 28일 금오공대 홈페이지(www.kumoh.ac.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구미 경운대학교도 이번 정시모집에서 전체 319명 모집에 1천180명이 지원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항공운항학과가 11.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물리치료학과 7.0대 1, 치위생학과 6.4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대학은 항공전자공학과 6.9대 1, 항공정보통신공학과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찰행정학부 6대 1, 의료경영학과 4.1대 1 등 전통적인 학과들의 강세도 계속 이어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김태선 경운대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모집은 수능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원서접수 기간 동안 각 군별로 수험생들의 치열한 눈치작전과 더불어 안정적인 소신지원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운대는 전형구분을 통해 오는 18일 전 단위에 걸쳐 합격자를 발표하고, 항공운항학과, 멀티미디어학부(멀티미디어전공,디지털영상전공), 항공관광학부, 경호학부, 사회체육학과 등은 25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영주 동양대학교도 전체 442명 모집에 1천704명이 지원해 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공공인재학부와 테크노공공인재학부를 비롯해 북서울(동두천)캠퍼스로 위치변경계획이 승인된 4개 학부는 평균 5.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공연영상학부 10.74대 1, 공공디자인학부는 9.4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이밖에도 철도운전제어학과 6.33대 1, 철도건설안전공학과와 철도전기융합학과가 각각 5.67대 1을 기록하는 등 취업률이 높은 철도대학 학과들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동양대는 오는 12일에 가군, 19일 나군, 26일 다군의 정시모집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영주/김세동·구미/김락현기자kimsdyj·kimrh@kbmaeil.com

2016-01-05

“학교의 `첫 얼굴` 성실한 모습 본받겠습니다”

“35년을 보낸 직장을 이제 떠나지만 동료들과 보낸시간 평생 간직하겠습니다.”평생 `경비업무` 한 우물만 팠던 울산대학교 총무인사팀 정정모 경비대장이 지난 24일 만 70세의 나이로 퇴직했다. 그는 각 부서 동료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사무실을 순회했다.그의 두 손에는 아버지를 위해 세 딸이 마련한 따끈한 호박설기 떡이 김을 모락모락 내고 있었다.정 대장은 36세 때인 지난 1981년 4월 울산대에 입사해 2002년 수위장으로 정년퇴임한 뒤 성실과 친절성을 인정받아 곧바로 경비전문 계약직으로 정든 직장생활을 이어왔다. 정 대장은 입사 후 8년이 지나 사무직 전환 권유도 받았지만, 경비업무를 천직으로 생각한 덕분인지 지금까지 흔한 도난사고 한 번 없었다.본관 안내업무에서는 특유의 소탈함과 친절함으로 `대학 첫얼굴`로서 역할을 다했다.정 대장에게 울산대는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세 딸 대학교육까지 마치게 한 정말 고마운 곳이다.첫째딸(41·가정관리학 93학번), 둘째딸(39·행정학 95학번), 셋째딸(33·화학공학 02학번) 모두 울산대 졸업생이다.미혼인 셋째딸을 제외하면 결혼시켜 얻은 첫째 사위(42·전자계산학), 둘째 사위(41·물리학)까지도 울산대 졸업생이기에 정 대장에게는 울산대가 특별한 인연인 셈이다.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24일 출근길 마지막 인사를 하는 정 대장을 친히 총장실로 초청해 차 한 잔을 대접하고 금일봉까지 챙겨주면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정 대장은 “오연천 총장님께서 부임하신 이후 어느날 `나를 찾아온 지인이, 정 대장님이 행정본관 로비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것을 보고서 나더러 울산대에 부임 잘했다고 덕담 하시더라`며 총장님이 밝은 얼굴로 직접 격려해주실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5-12-29

계명대 `대구 사용성 평가지원센터 워크숍` 성료

계명대학교는 지난 23일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대강의실에서 `2015 대구사용성평가지원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 계명대 신일희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참여 기반의 제품 개발 필요성 및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한국보전산업진흥원 김기향 고령친화사업지원센터장의 `복지용구의 사용성평가 필요성`주제발표를 시작으로UNIST 경규형 교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연구원, 계명대 김선칠 교수 등의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사용자편의성 평가 인증은 IT 등의 획기적 발전으로 다양한 첨단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다양한 연령, 신체·인지능력, 생활양식을 가진 사용자들이 제품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함에 따라 오히려 사용자 편익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사용자 중심 제품·서비스 평가 기반 조성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국가 산업발전을 이끌고자 하는 제도이다.계명대 박기현 산학협력단장은 “워크숍을 통해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사용성평가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계에 창조적 돌파구를 마련해 국가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창훈기자

2015-12-29

“말레이에 한국의 情 듬뿍 전했죠”

계명문화대학교가 겨울방학 중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경험을 길러주고자 말레이시아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계명문화대 제2기 국외봉사단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사바주를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선발된 32명의 봉사단원은 2개월간의 예절교육,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안전교육, 박명호 총장 특강, 체력단련을 위한 궁산 등행, 언어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 마치고 출국했다.이들 봉사단은 태권도, 미술 등 교육봉사와 페인트작업, 울타리작업 등 노력봉사, 헤어봉사, 한국전통문화 소개 등 문화봉사를 나누어 실시하고, 생활용품, 운동용품, 학용품, 의약품 등 물품도 지원했다.봉사활동 지역인 가나안농군학교(교장 채법관)에서는 봉사활동 외에도 아침 점호와 저녁점호, 가나안 정신 및 식탁교육을 통해 정신교육도 함께 진행했다.또한, 저녁시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집을 방문해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을 회관에서 지역주민들에게 태권도를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나안 농군학교 채법관 교장은 “단원들이 말레이시아에서 흘린 땀의 가치는 다가올 미래에 반드시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계명문화대 학생들의 노력은 만들어진 가나안농군학교의 자립 프로젝트가 성공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계명문화대 안희관 부총장은 “뜨거운 무더위와 햇빛도 집요하게 달라드는 모기떼들도 봉사와 섬김의 마음을 가지고 혼신으로 임하는 우리단원들의 열정을 꺽을 순 없었다”며 “자신을 내려놓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단원들이 자랑스럽다” 라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하계방학에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28명의 제1기 단원들이 10일간 국외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12-29

경주 동국대 신입학 정시모집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2016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정시모집은 가군, 다군 분할모집을 실시하고, 가군에는 불교문화대학, 인문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공학계열 일부), 한국음악과, 스포츠과학과를 모집하며, 다군에는 사회과학계열, 경영계열, 자유전공학부, 자연과학계열(이학계열 일부), 사범교육대학, 한의예과, 간호학과, 미술학과 등을 모집한다.정시모집은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고교에서 이수한 계열과 관계없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모집단위별로 요구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영역에 응시한 수험생은 지원이 가능하다.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방법은 △한의예과는 3+1이며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30, 과탐 20을 반영하고 △예체능 계열은 2+1 로 지정영역은 국어 40, 탐구 20이며, 선택영역은 수학 또는 영어에 40을 반영한다. △그 외 전 학과는 3+1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을 반영하되, 인문계열은 국어B에 가중치 10%, 자연계열은 수학B에 가중치 10%, 간호학과는 수학B 10%, 과탐 5% 가중치를 적용한다.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가군은 2016년 1월 8일, 다군은 2016년 1월 27일 예정이다.구본철 입학처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서울캠퍼스로 전과할 수 있는 캠퍼스 간 이동(전과)제도, 최대 1년 동안의 서울캠퍼스에서 학점취득이 가능한 캠퍼스 간 학점교류 제도, 캠퍼스 간 복수전공 제도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며 “109년 전통의 동국에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꿈과 열정이 가득한 여러분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신입학 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관리실 홈페이지(http://ipsi.dongguk.ac.kr/)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관리실(054-770-2031~4)로 하면 된다.경주/황성호기자

2015-12-22

영남이공대 출신 박병우씨 국내 1호 사우디 남자간호사 진출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인 박병우(26·사진)씨가 졸업 후 중동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012년 영남이공대를 졸업한 뒤 서울 백병원에 입사해 약 3년간 근무하던 박씨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의료인력 진출을 주선하는 업체인 코사넷(KOSAnet)의 주선으로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KAMC(King Abdulaziz Medical City)에 취업하게 됐다.KAMC는 사우디 왕립보건국 산하의 병원으로 1천229병상의 대규모 병원이다.오는 30일 출국 예정인 박씨는 월 400만원 상당의 급여와 숙소제공, 연 30일의 휴가와 연 1회 한국 왕복 항공권 등 좋은 조건으로 채용이 됐다.사우디를 비롯한 중동국가들은 대부분의 간호인력을 외국 간호사들의 수급을 통해 해결해 왔으나 그동안 종교적 관습의 문제로 남자간호사들은 취업은 허락하지 않았다.그런데 사우디 당국이 중환자실에 한해 최초로 남자간호사들의 진출을 허용했고 박씨가 바로 그 첫번째 주인공이 됐다.코사넷 이준 대표는 “최근 국내에서 남자 간호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진로와 전망은 매우 불투명했는데 이번 박병우씨의 사우디 진출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취업을 원하는 남자간호사들은 사우디 진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병우씨는 “최종 목표는 미국에서 간호사가 되는 것인데 사우디의 병원시스템은 미국과 매우 흡사해 목표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최초의 한국출신 남자간호사라고 하니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후배들의 중동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5-12-22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 졸업예정자 전원 합격

선린대학교가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예정자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선린대 응급구조과 졸업예정자 61명은 최근 실시된 제21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올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1급 응급구조사 합격자 공고결과 전국 평균 합격률이 84.5%를 나타낸 반면 선린대 응급구조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 2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1995년 전국 최초로 대구·경북권역에 개설돼 올해까지 1천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한 대한민국 응급구조과 역사의 요람이다.배출된 졸업생들은 응급구조학과 대학교수, 중앙소방본부(119구급대), 해양경비안전본부(해양경찰), 법무부교정직 공무원, 전국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와 공기업 및 대기업 안전센터(한국수력원자력, 국립공원관리공단,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및 계열사, 엘지전자 및 계열사, 금호타이어 등) 등 다양한 곳에서 응급구조사 양성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영남권유일의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인정하는 `기본심폐소생술(BLS)`, `전문심장소생술(ACLS)` `한국형 전문심장소생술(KALS)` 지정 교육기관이며 최근에는 경북도교육청과 MOU를 통해 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사회 안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12-22

대구보건대, 中 칭다오에 치과기공센터 설립

대구보건대학교가 중국 칭다오에 국내 보건대학교로는 처음으로 치과기공센터와 분교를 설립한다.대구보건대는 지난 11일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3층 회의실에서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와 치과기공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장잰궈 부주임, 바오첸위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 한국사업본부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치과기공센터 설립은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가 진행하고 있는 칭다오 신도시 개발구역 내 총 1만6천500㎡규모로 1억7천만위안(한화 300억여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6년 착공해 2017년 개소한다.센터 내에는 치과기공 교육센터와 실습실 등이 들어서며 대구보건대학교는 치기공과 교수와 기술진을 파견하여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기본과정을 교육한다.대구보건대는 기본교육과정을 마친 현지인을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심화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이밖에 한식, 제과제빵, 커피 등 한국의 외식산업이 들어서며 이 대학교 호텔외식산업학부가 추진한다.이번 MOU 체결에 따라 대구보건대학교는 중국에 보건의료 분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고,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는 한국의 뛰어난 치기공 기술을 습득하고 중국내 의료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와 함께 대구보건대는 글로벌 보건의료 인재양성을 위한 분교설립도 함께 추진한다.대구보건대는 칭다오 분교에 치기공과와 치위생과를 개설한 후 중국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2년, 한국에서 1년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능한 치과기공사 및 치위생사를 현지에 배출해 중국 전역에 이 분야의 최첨단 기술력 보급과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남성희 총장은 “칭다오 프로젝트는 대구보건대학교 치과기공 기술이 중국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12-15

대경대 진로체험 벤치마킹 줄이어

특성화 학과들을 중심으로 문화체험과 진로체험 등 41개 학과 전체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10년째 외부에 개방해 온 대경대학교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확대 등으로 벤치마킹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대경대는 최근들어 자유학기제 시행 전부터 직업체험 캠퍼스 프로그램을 외부에 개방해 직업진로체험과 문화체험을 지역대학으로는 가장 먼저 시행한 대학으로서 진로체험 워크숍 개최 요청이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경대는 지난 상반기부터 48개 중학교 자유 학기제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 프로그램 워크숍을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지난 10일에는 경산시 중학교 자유학기제 담당교사 13명과 구미교육청 관내 27개 중학교 담당 교사들이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특화된 자유 학기제 운영과 프로그램 △진로지도 탐색을 통한 적성 마련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을 심도 있게 다루고 담당교사들은 대학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대경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총 21개로 호텔조리과의 `대장금 따라 하기`와 호텔매니지먼트과의 `호텔리어 되어보기`등이다. 지난해 685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경주 선덕여중을 비롯해 22개 중학교가 참여해 총 73회의 프로그램에 1천879명이 다녀갔다.경산/심한식기자

201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