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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창업체험 게임으로 꿈 키워요”

포항 대흥중학교(교장 이성봉)가 지난 16일 2학년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진로 캠프`를 실시했다.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창업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며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한 시야를 확보하고 사회와 기업을 이해하며 진로를 탐색하고자 마련됐다. 총 5회로 진행된 수업은 `기업가 정신 이해`를 시작으로 모둠 원의 협동을 요하는 `마시멜로우 게임`과 창업가가 기업을 경영하며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게임을 통해 경험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을 거쳐 `내가 꿈꾸는 회사`라는 주제로 나만의 기업을 창업하고 발표하는 순으로 마무리됐다.게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업가 정신 함양이라고 해서 딱딱한 수업일 줄 알았는데 게임도 하고 진지하게 토론도 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상상이기는 하지만 기업을 창업해서 오너가 되었다는 점이 뿌듯하고 설렜다.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성봉 교장은 “경쟁위주의 교육환경 속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체험들을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좋은 장으로 지난해 실시했던 자유학기제 활동에서 바통을 받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교과와 연계한 수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

2015-11-19

`쉬운 수능` 전략 난감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에 비해 국어와 수학은 다소 어렵게 출제돼 체감 난이도는 높아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눈치작전도 반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관련기사 4·6·16면 이준식 출제위원장(성균관대 교수)은 “전년도와 동일한 출제기조를 유지하려 했고 지난 6월과 9월 2차례의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면서 “70% 수준에서 EBS 수능교재 및 강의내용을 연계했다”고 밝혔다.입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A형은 비슷하고, 지난해 난이도가 높았던 국어B형은 쉽게 출제됐다. 그러나,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어렵게 출제된 것이다. 수학A형은 지난해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약간 어렵게 출제됐고, 지난해 만점을 받아야 1등급 이었던 수학B형도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영어도 지난해와 유사한 난이도였던 것으로 이야기된다.국어, 수학, 영어를 통한 변별력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비중은 높을 전망이다. 전체적인 난이도를 종합하면 인문계는 수학 A형이, 자연계는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선택과목에 따라서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영역별 EBS 연계율은 국어 A형 71.1%, 국어 B형 71.1%, 수학 A형 70.0%, 수학 B형 70.0%, 영어 73.3%, 사회탐구 70.0%, 과학탐구 70.0%, 직업탐구 70.0%, 제2외국어·한문 70.0% 등이다.교육당국은 EBS 교재 활용도를 높여 사교육을 막는다는 취지로 EBS 교재와 수능문항의 연계율을 꾸준히 높여왔으며, 교육부는 지난 2013년 10월 대입전형 `3년 예고제`에 따라 2017학년도까지 연계율을 70%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번 시험에는 재학생 48만2천54명, 졸업생 14만9천133명 등 총 63만1천187명이 응시했다. 수능출제를 담당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3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교적 수능이 쉬워졌다는 평가라 정시모집 합격선을 예상하기가 어려워졌고 수험생들은 이미 원서를 낸 수시모집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일단 가채점을 정확하게 해 예상점수와 예상등급을 확인하고 정시에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대구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모집 논술고사 참가여부를 결정하고 참가를 하게 된다면 지망 대학의 논술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 발표된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을 통해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분석해 정시 지원 전략을 꼼꼼하게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

2015-11-13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가 공교육 신뢰 높여

포항 인덕초등학교(교장 권영옥)가 지난 3일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실시했다.인덕초등학교는 지난해 교육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특히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 운영을 통한 참여와 협육 문화 조성`이라는 주제로 3가지 연구 과제인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 공동체 구축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 동아리 운영 △행복 교육 실천 한마당을 시범 운영 중이다.인덕초는 먼저 4교시 교과, 특수, 보건, 영양, 유치원의 수업 공개를 시작으로 5교시에는 담임선생님들의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도서관, 영어실에서는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와 함께하는 향초, 냅킨아트, 분경 체험 교실이 마련돼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학교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어진 보고회에서는 2년 동안 시범학교를 운영한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고,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수많은 고민과 노력의 흔적을 공감하고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인덕초의 한 교사는 “학부모가 수업에 참여하게 되면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교사와 학부모 서로 협력하는 자리가 마련되는 기회인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정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대해 권영옥 교장은 “학부모는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교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부모회가 참여와 소통으로 활성화되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5-11-05

실전 모의평가 문제 풀며 실제 시험시간 맞춰 감각 유지

다음달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수능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수험생들이 조급함을 느끼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시험을 치러야한다.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전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보다 실질적인 점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 송원학원측에서 조언하는 막판 성적 향상을 위한 학습전략을 제시한다.△ 익숙한 책으로 취약부분 공략남은 기간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알려고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좀 더 완벽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방대한 양의 새로운 문제를 풀려고 하기 보다는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책으로 취약 단원의 기본개념을 다지는 것이 좋다. 취약부분을 공략할 때에는 영역별로 다시 한번 보충이 필요한 단원을 중심으로 보고, 단원의 내용과 문제는 아는 것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해당 내용만 가볍게 확인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효율적이다.△ 오답노트 정리와 확인 필수짧은 시간동안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오답노트가 필수. 새로운 교재를 사서 문제를 풀게 되면 모르는 문제를 새롭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문제를 또다시 풀면서 시간을 낭비할 수 있고, 새로운 문제를 풀었다고 하더라도 틀린 것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한다면 수능에서 정답을 맞히지 못하게 된다.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오답노트를 보면서 틀렸던 문제를 모두 아는 문제로 만들어야한다.△ EBS 문제 풀이가 중요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무엇보다 EBS 문제 풀이가 중요한 시점이다. 올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나온 EBS 연계 문제와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하면서, 유형을 익히는 훈련을 해야 한다.국어와 영어의 경우, EBS 교재의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수능에 자주 나오는 유형별 학습과 시중 교재에서 다루어지는 어법·영어문법과 어휘적 요소·영어단어를 꾸준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실전처럼 시험 준비해야수험생들은 긴 시간 시험을 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집중력이 흐려질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평소 공부를 할 때도 시험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연습을 해야 한다. 실제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다 풀지 못하거나 점심을 먹고 집중력이 약해져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이처럼 신체리듬을 수능에 최적화하기 위해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컨디션 조절이 시험 좌우시험 날짜가 다가오면 점점 초조해지고 불안해져 밤늦게까지 무리하게 공부를 하게 되어 다음날 집중력이 낮아져 학습의 효율성이 오히려 떨어진다. 지금 책을 봐서 한 문제라도 더 맞히려고 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수능은 내신과 다르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성공하기 힘들다. 시험 전 무리하게 공부를 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다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시험 당일 긴장하지 않게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시험 준비에 임해야 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10-15

2018년부터 고교 문과 이과 구분 없다

오는 2018학년도부터 초·중·고등학교 수업에서 수학, 영어를 비롯한 교과별 학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문·이과 구분없이 공통으로 배우는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의 과목이 신설되고 기초소양 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 고시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018년부터 초·중·고교에(초등 1~2학년은 2017년) 연차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또한 2017년에 개정 교육과정이 고등학교에 적용되기 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도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개정안의 내용은 △통합사회·통합과학 등 문·이과 공통 과목 신설을 통해 문이과 통합교육의 기반 마련 △교과별 핵심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학습내용 적정화 △연극·소프트웨어 교육 등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 교육 강화 △교실 수업을 학생 활동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을 제시한 점 등이 주 골자다.□ 수학·영어 등 부담감소 초점개정 교육과정은 수학, 영어를 비롯한 교과별 성취기준을 현재보다 20% 가까이 줄여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 일명 `수포자`를 줄이기 위해 수학 학습 내용과 범위를 조절했다. 성취기준을 학습자의 발달 수준에 맞게 이동하거나 삭제하고 비슷한 학습내용을 통합해 현행보다 학습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어도 문법위주의 교육방식보다는 의사소통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초·중학교에서는 듣기와 말하기에 중점을 두는 반면, 고등학교에서는 읽기와 쓰기 학습을 강조한다. 기본적으로 학습할 어휘 수는 3천개를 유지하지만 학교급별 어휘 목록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교과별로 핵심적으로 배워야 할 주요 학습요소도 꼽았다. □ 고교 과정 혁신 기대… 혼란도이번 교육과정 개정의 가장 큰 핵심 중 하나는 고교 과정의 변화다. 고등학생이 문·이과 구분없이 배우는 `공통과목`을 도입하고 진로,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등학생이 필수로 듣는 공통과목으로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 과학탐구실험 등 7개가 신설된다. 또한 1학년때 필수과목을 배운 뒤, 2~3학년이 되면 진학할 계열에 맞게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3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과목이 수능에 반영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또한 내신관리 측면에서 살펴보면 모든 학생들이 공통사회와 공통과학을 배워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우려된다. 그동안 문과생은 과학 교과목, 이과 학생들은 사회 교과목이 내신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내신 절대평가 전환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아직 대학 입시에 어느 정도가, 어떻게 반영될지는 확정되지 않아 학생들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잦은 교육과정 개정에 교사 곤혹그동안 교육과정이 바뀔때마다 교사들과 학생이 겪는 혼란이 늘 컸다. 이번 개정안 역시 교육 현장에서 자리 잡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현재 2009 개정 교육과정은 2011년부터 학생들이 배우기 시작해 아직 초·중·고 전체에 적용되지 않았다. 이처럼 현행 교육과정의 적용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학생대로 새로운 입시전략을 짜느라 혼란스럽고, 교사들도 교육과정이 수시로 바뀌면서 적지 않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학습 내용이 중복될 수 있는 문제점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개정할 때 학습 내용 중복 및 결손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은 해당 학년의 교과서 및 교사용 지도서를 재구성해 학교에 배포하고 교사가 이를 감안해 수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9-24

너무 쉬운 수능… 변별력 혼란 우려

지난 2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A, 수학B, 영어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에 속하는 사상 초유의 결과가 나옴에 따라, 올해 수험생은 `쉬운 수능`에 대해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6학년도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개인 성적표를 수험생에게 통지했다.이번 모의평가에서 자연계 학생은 역대 평가 사상 최초로 국어A와 영어, 수학B에서 만점을 기록해야 1등급을 받는 등 난이도가 더욱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만약 이러한 기조가 이번 수능시험에 그대로 반영될 경우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의 변별력이 약할 것으로 예상돼 대입 현장에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등급의 원점수 기준 등급컷은 △국어 A형 100점, B형 97점 △수학 A형 96점, B형 100점 △영어 100점이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A형 122점, B형 128점 △수학 A형 138점, B형 129점 △영어 126점으로 수학A의 변별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나타내는 점수이며,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진다.국어 A형의 표준점수는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4점 내렸으나 B형은 4점 올랐다. 수학 A형은 6월 모의평가보다 1점 올랐고, B형은 2점 떨어졌다. 영어는 2점 하락했다.영역별 최고점수를 받은 만점자 비율은 △국어 A형 6.12%, B형 1.29% △수학A형 1.17%, B형 4.11% △영어는 4.64%였다. 이중 국어 A형의 경우 만점자 비율이 역대 수능과 모의평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입시전문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며 변별력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준비가 필요하다”며 “수능시험이 쉬우면 작은 실수에도 등급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실수 패턴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56만7천9명으로 재학생은 48만9천811명, 졸업생은 7만7천198명이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9-24

학교 안 캠핑에 가족애가 끈끈

포항 인덕초등학교(교장 권영옥)가 최근 가족 간 올바른 소통과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고, 이웃과 함께 바람직한 현대적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인덕교육가족사랑 PLUS 소통캠프`를 실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학부모와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시작으로 올해 인덕교육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어서 본교 운동장에서 인덕교육가족사랑 PLUS 소통캠프 순으로 진행됐다.캠프는 요리콘테스트, 가족 레크리에이션, 촛불의식, 추억남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 화합을 다지고 여러 가족과 함께 어울려 서로 도우며 즐거운 시간이 됐다.특히 늦은 저녁 학교 운동장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온 가족이 모두 모여 음식을 같이 나누어 먹고 게임을 하고 즐기는 가운데, 이웃과의 소통 등 서로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캠프에 참여한 김모양(2학년)은 “평소 아빠가 바쁘셔서 같이 놀러다닌 적이 잘 없는데 학교에서 아빠와 함께 캠핑도 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겨서 정말 좋았다.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권영옥 교장은 “이번 인덕교육가족사랑 PLUS 소통캠프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와 학생이 하나 되는 좋은 계기가 됐고 나아가 진정한 학생의 조력자와 진로 멘토이자 코치로서 학생에게 본보기가 되는 멋진 학부모의 모습을 앞으로 더 기대한다” 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9-17

선·후배 합주로 우정 `UP`

포항 구룡포중학교(교장 신동근)가 16일 `음악으로 소통해요!`라는 주제로 재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교 대강당에서 `제4회 음악의 밤`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 행사는 구룡포중학교 특색 교육의 하나인 `1인 1악기` 방과후활동을 통해 1인 1악기 연주 능력을 기른 학생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고 지금까지의 교육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밴드, 가야금병창, 기타, 챔버오케스트라, 풍물 등에 학생 전원이 참가해 그 동안 방과후 교육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1학년들이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더욱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었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남경옥 교사는 “힘든 연습 과정을 학생들이 열심히 따라주고, 학부모님들과 지역 주민들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어 이번 음악의 밤 행사가 더욱 빛났다”며 “앞으로도 1인 1악기 프로그램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구룡포중학교가 운영하는 `1인 1악기` 방과후활동은 예술·문화 체험에서 소외된 지역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을 계발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09-17